|
노원구가 자원순환사회연대와 공동추진하는 일회용 옷걸이 재활용에 상계 주공10단지 주민들은 실천단을 구성해 참여하고 있다.
자원재활용, 비용절감 일석이조 효과
노원구가 (사)자원순환사회연대(대표 김재옥)와 함께 ‘세탁소 일회용 옷걸이 재사용 운동 확산을 위한 캠페인’에 나섰다.
최근 1인가구와 맞벌이가구 증가로 인해 세탁업체에 맡겨지는 세탁물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자원순환사회연대 조사결과 가정용 세탁업 시장규모가 1조원, 매년 2억5천만벌 가량의 옷들이 세탁소에 맡겨지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와 함께 일회용 옷걸이도 2억5천만 개 사용되고 있으며 영세 세탁소에는 경제적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는 실정이다.
버려지는 일회용 옷걸이의 재사용을 활성화하면 자원 재활용은 물론 세탁소의 부담을 완화시켜주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것이 구와 사회연대의 설명이다.
일회용 옷걸이 재사용 캠페인은 18일 상계주공아파트 10단지에서부터 시작됐다.
노원구와 자원순환사회연대 관계자, 상계주공10단지 주민실천단이 참가한 가운데 18일 지역주민들에게 가정에서 잠자고 있는 일회용 옷걸이 재사용 캠페인을 펼쳤다.
주민실천단은 지난 달 11일 노원구와 자원순환연대의 업무협약 체결 이후 상계8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춘심)를 중심으로 시범단지 주민홍보를 위해 15명으로 구성됐다.
구와 사회연대측은 이날 캠페인을 시작으로 사업기간동안 정기적으로 주민홍보와 모니터링을 진행하여 조사결과를 공유하고 연구결과 보고서를 환경부에 제출해 지속적인 모델링 구축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김성환 구청장은 “재활용이 어려운 일회용 옷걸이의 수거체계를 개선하여 주민들의 자원 재사용에 대한 필요성 인식을 높이고 자원순환에 기여키 위해 지난달에 자원순환사회연대와 업무협약을 맺게 됐다” 면서 “앞으로 우리 구는 옷걸이 수거사업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지역 주민들에게 적극 홍보하는 등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또 김미화 자원순환사회연대 사무총장은 “세탁소 일회용옷걸이 시범사업의 경우 단지 안 세탁소의 참여를 이끌어가는 방식을 시작으로 재활용이 개념이 아닌 재사용의 중요성을 주민에게 인식시켜 참여를 이끌어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