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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중계1동 청구아파트 변영수 입주자대표회의 회장(우측)이 서울시로부터 에너지 절약 경진대회 대상을 수상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노원구 중계1동주민센터(동장 박양일)는 지난 달 28일 서울시 주관 ‘동절기 에너지절약 경진대회’ 아파트 분야에서 중계3차청구아파트가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중계3차청구아파트 입주자대표회(회장 변영수)는 노원구가 추진하는 마을공동체 복원의 다섯 번째 걸음인 ‘녹색이 미래다’ 사업과 관련하여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마을 안에서 에너지를 절약하고 지구를 살리는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해 왔다.
청구3차아파트는 2013년 서울시 주택에너지 효율화 시범단지 추진에 참여하여 입주자들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 에너지 효율화에 앞장섰다. 2004년부터 규모 457kw의 열병합 발전기를 통해 전기를 생산, 사용하고 있는데 2014년에는 2,448,804kwh, 2015년 5월까지 682,734kwh의 전기를 생산했으며, 폐열을 회수하여 급탕에 재활용하고 있다.
또한 지하주차장 등의 공용 전기를 친환경 고효율 LED 조명으로 교체 검토 후 2013년 6월 교체 공사를 완료하여 월 약 3,600kw를 절감하고 있다.
이후 2014년 5월에는 승강기 내부 및 기계실, 전기실도 LED 전등으로 교체공사를 완료했으며 가로등도 수명이 길고 낮은 전력으로 밝은 빛을 내는 삼파장 75w로 교체했다.
아파트 관리동 건물의 문화센터, 독서실 내에는 정수기 멀티탭, 타이머 등을 설치하여 에너지를 절약하고 있다.
특히 입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 오후 8시 반부터 한 시간 동안 기후변화 대응 불끄기 행사를 실시하고 냉장고 설정온도 1℃ 올리기, 겨울철 내복 입기 등 에너지 절약 캠페인에 적극 동참하고 있으며, 2015년부터는 CO2 1인 1톤 줄이기 실천서약 캠페인도 참여하고 있다.
이 결과 청구3차아파트는 2014년 12월부터 2015년 2월까지 3개월간 전년도 같은 기간 대비, 전기 14,977kwh, 가스 62,655㎥, 수도 12,252t을 절약했다.
또한 가정에서 자발적인 에너지 절약을 통해 온실가스를 줄여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시민 참여 프로그램인 에코마일리지에 전체 세대 중 674세대가 가입하여 86.4%의 가입률을 보였다.
입주민들 중 5세대와 독서실, 문화센터 2개소에는 미니 태양광을 설치 완료했으며, 계속해서 미니 태양광 설치를 확대해 갈 예정이다.
중계1동 박양일 동장은 “에너지 절약을 위한 아파트 입주민들의 오랜 노력의 결과 ‘동절기 에너지절약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하게 됐으며, 특히 시상식에 참여한 168개 아파트 단지의 현장 투표로 대상에 선정되어 수상의 의미가 더 크다”고 밝혔다.
입주자대표회 변영수 회장은 “이번 수상을 통해 앞으로도 계속 에너지 절약에 앞장서 입주자들의 참여를 더욱 확대하고 노원구 내의 다른 아파트에도 에너지 절약의 우수사례를 전파하여 마을 안에서의 작은 실천을 통해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노원구 중계1동 청구아파트 변영수 입주자대표회의 회장(우측)이 서울시로부터 에너지 절약 경진대회 대상을 수상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