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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환 노원구청장이 상계백병원을 방문해 메르스 확진환자가 입원해 치료할 음압 격리시설을 돌아보고 있다. 이날 김흥주 상계백병원 원장은 음압시설의 안정성과 일반환자 출입에 대한 대책을 설명했다.
김성환 노원구청장 현장 진두지휘 나서
메르스 환자 1명이 발생한 노원구가 6월 중 계획했던 행사 및 강연, 강좌 등이 연기 또는 취소되는 등 메르스 환자 발생을 막기 위한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노원구는 서울에서 메르스 확진환자가 발생하자 지난 5일과 6일 김성환 구청장 주재로 메르스 예방 및 확산을 막기 위해 긴급 대책회의를 개최하는 한편 노원구 메르스방역대책본부장을 부구청장에서 구청장으로 격상시켰다.
이어 구는 메르스 발생현황을 매일 노원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에 나섰다. 노원구 메르스 관련은 강남 재건축조합원 총회 참석자 17명을 포함한 26명이라고 발표했다.
구는 이에 따라 6월 5일 개최 예정이었던 취학 어린이 신체활동사업을 시작으로 66개 사업의 연기 또는 취소를 발표했다. 최근에는 월계동 월계문화체육센터 착공식도 당초 18일 개최에서 무기한 연기로 바뀌었다. 또한 상반기 민방위 비상소집도 연기했다.
김성환 노원구청장은 메르스 확산을 막기 위해 현장을 분주히 누비고 있다. 6월 8일과 9일 금천구와 강서구에서 메르스 확진 환자가 상계백병원에 격리입원하자 곧바로 현장을 찾았다. 김 구청장은 상계백병원 김홍주 원장으로부터 환자들에 대한 격리시설 현황과 환자 이송 방법 및 통로에 대한 설명을 듣고 주민이 안심할 수 있도록 병원측이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구는 접촉자에 대해 “1:1 담당 공무원 지정”으로 가택격리 준수 여부 및 건강상태 확인을 위한 전화모니터링을 종전 2회에서 3회로 강화하여 실시하는 등 접촉자에 대한 집중관리에 들어갔으며, 자택격리자에 대한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희망자 27명에 대하여 10만원 상당의 음식물, 생필품을 전달하기도 했다.
또한“메르스 상황실(2116-4344)”과 “메르스 임시진료소”를 22시까지 운영하고 있으며, 메르스 증상을 보이는 구민에 대한 검체채취 및 환자이송체계를 24시간 유지하고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