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메르스 확진환자 가족은 음성 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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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메르스 확진환자 가족은 음성 판정

노원구 메르스 확진환자 1명 발생

등록날짜 [ 2015년06월27일 13시32분 ]

노원구에서 지난 14일 메르스 감염 확진환자 1명이 발생했다.
확진환자로 판명된 A씨는 지난 6월 6일 오전 11시경 건국대병원에 입원한 어머니를 병문안으로 30분간 머무르며 76번 환자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병문안 직후부터 중랑구 어머니 자택에서 거주하며 신당동 개인 사무실로 출퇴근 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병문안을 한 이후 몸살증세로 9일 오전 9시 노원구 중계2·3동 시원한 이비인후과에서 1차 진료를 받았으며 12일 증세가 악화되자 다시 같은 병원에서 오전 9시 첫 손님으로 진료를 받았다. 그러나 13일 몸살과 고열증세가 심해지자 노원구보건소로 신고해 검사결과 14일 오후 6시경 양성반응이 나타났으며, 오후 8시 40분경 확진 판정자로 통보되어 곧바로 은평구 서북병원으로 이송 격리 됐다. 검사는 노원구보건소측이 당시 머무르고 있던 중랑구에서 이루어졌다.
노원구는 15일 오전 9시 확진환자가 진료를 받았던 시원한이비인후과를 잠정폐쇄하는 한편 병원과 환자 이동경로에 대한 방역을 실시했다. 이비인후과 의사와 간호사 3명, 환자 부인과 두 자녀는 자택격리 됐다.
노원구 메르스대책본부는 16일 현재 노원구 메르스 확진환자 A씨의 가족들과 이비인후과 진료 의사와 간호사들은 메르스 검사결과 모두 음성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주민들은 환자가족 자녀가 다니던 학원을 밝혀 달라는 민원을 제기했지만 구는 자녀들이 음성판정이 나왔기 때문에 특별한 조치가 필요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대책본부는 A씨의 이동 경로를 분석한 결과 병원과 약국 등을 다닐 때 마스크를 지속 착용해 주변 사람들에게 확산의 여지가 아주 낮은 것으로 판단되나, 예방적 차원에서 이동 동선에 방역을 실시했다고 알렸다.
16일 현재 A씨는 서북병원에서 중랑구 서울의료원으로 이송되어 격리 치료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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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