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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가 5일 오후 2시와 8시, 6일 오전 9시 구청장실에서 메르스 예방 및 확산방지를 위한 3차례의 긴급 대책회의를 갖고 메르스 예방에 구 행정력을 총동원하기로 했다.
서울시가 지난 4일 확진환자 발생 및 1500여명 접촉 사실을 발표하자 노원구는 5일 오후 2시 각 과·동장 등 관계자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차 대책회의를 갖는가 하면 오후 8시와 6일 오전 9시 김성환 구청장 주재로 노원구 메르스 비상 방역대채책본부 관계자들과 함께 메르스 확산 방지를 위한 대책회의 가졌다.
구는 노원구 메르스 비상방역대책본부장을 부구청장에서 구청장으로 격상시켰다.
특히 구는 주민들의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메르스 접촉자 관리현황 등을 매일 구 홈페이지에 공개하기로 했으며 상황 안정이 될때까지 매일 대책회의를 가질 방침이다.
6일 현재 노원구에는 메르스 확진환자는 없는 상태다. 그러나 6일 오전 9시 현재 파악된 접촉자는 총 26명으로 자택격리자 23명(이중 서초구 재건축 조합원 총회 참석자 17명), 능동감시자 3명이다.
자택격리자 3명에 대한 검사결과 모두 음성으로 판정됐으나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지속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구는 자택격리자에 대해 매일 2회 유선 확인 및 방문 확인을 통한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또 의심환자 발생 시 즉시 격리조치할 예정이며 질병보건통합시스템 명단 확보를 통해 중동지역 입국자에 대한 추적조사를 실시해 매일 발열여부 등 증상을 전수 모니터링 할 계획이다.
노원구보건소 생활건강과 의료진을 포함한 메르스 대책상황실을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하고 상황 종료가 될 때까지 주말 비상근무를 통해 24시간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해 감염병 위기 단계 상향조정 시 대응 메뉴얼에 다라 후속조치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구는 마스크. 개인보호 장비, 손소독제 등 방역물품을 추가 확보해 관내 경로당, 어린이집, 다중이용시설 등에 배부하는 한편 메르스 감염 예방 수칙 홍보에 만전을 기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관련기관과 긴밀한 협조체제를 유지해 환자 발생 동향을 신속히 파악할 수 있도록 하고 각종 행사를 자제·연기하고 불가피한 경우 참여규모를 축소하도록 했다.
구는 관내 명원 내 감염관리자 비상연락망 파악Å정비 및 경찰서, 소방서, 병원 등에 방역물품을 배부했다.
김성환 노원구청장은 "메르스로 인한 주민 불안이 가중되고 있는데 이는 제대로 된 정보를 공개하지 않아 혼란을 야기한 면도 없지 않다며 구민에게 매일 홈페이지 또는 SNS를 통해 관내 메르스 접촉 관리 현황 등을 공개하고 주민들이 건강과 생명을 지키기 위해 예방과 확산방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