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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에너지 컨설턴트들이 에너지 클리닉을 실시하고 있다.
가정집 에너지 클리닉 서비스도 실시
노원구(구청장 김성환)가 기후변화와 에너지 고갈 문제 등 에너지 위기 시대 효과적인 대응을 위해 '공공시설 에너지 컨설팅' 실시에 들어갔다.
컨설팅은 구청사를 비롯해 동주민센터, 국공립 어린이집, 도서관 및 노원서비스 공단 등 공공시설 72곳을 대상으로 했다.
이번 컨설팅에는 노원구 에너지 컨설턴트 12명이 2인 1조로 6개 팀을 구성해 일정에 따라 공공청사를 방문해 ▶절전멀티탭 및 타이머 설치 및 사용 유무 ▶대기전력 측정과 차단방법 제시 ▶사무실 OA기기 적정 사용 여부 ▶에너지 효율등급 확인 ▶에너지 절약실태 점검 등의 일을 하게 된다.
구는 컨설팅이 완료되면 진단시설 처방 및 문제점을 개선해 나갈 계획으로, 특히 최근 3년간 공공시설 에너지 사용량과 현재 에너지 절감량을 비교 분석해 잘된 점과 미흡한 점을 파악하고 '에너지 절약 가능 적정치'를 도출하는 한편 그에 따른 투자비용 및 에너지 절감량을 제시할 예정이다.
구는 이번 에너지 컨설팅을 통해 실현 가능한 에너지 절감요소를 발굴하고 전기료 경감에 일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성환 구청장은 "매년 여름마다 반복되는 만성적 전력 수급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선 사용자의 합리적인 전력 사용과 에너지 사용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수요 관리가 필요하다"면서 "공공시설부터 에너지 사용량을 정확히 분석하고 효과적인 절감책을 마련해 에너지 절약 실천문화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가정뿐만 아니라 상업시설 등에서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에너지 클리닉 서비스'는 각 가정 등에서 사용하고 있는 가전제품의 에너지 사용실태 등을 점검해 가정마다 생활특성에 맞는 에너지 절감방법을 안내해주는 서비스로, (2인 1조)가 대상지를 방문해 전기 고지서를 체크리스트에 따라 에너지를 줄일 수 있는 올바른 전자 제품 사용 방법을 알려준다. 컨설턴트들은 냉장고, 전기밥솥 등의 대기전력을 측정해 전원이 꺼져 있어도 전력이 소비됨을 확인시켜 전력 낭비를 막는다. 또한 냉장고 문 여는 횟수, TV의 볼륨 정도, 에어컨 설정 온도, 컴퓨터 밝기 조절 등 생활 속에 밀접한 가전제품을 모델로 절감될 수 있는 전력량과 비용 등의 효과를 설명해 준다.
진단 후 7일 이내에 에너지 클리닉 처방책을 발송하고, 진단 1개월 후부터 전기, 수도, 가스 등 에너지 변화 기록 등 에코마일리지를 통한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지난해 구에서 에너지 클리닉을 받은 2,282가구 중 표본가구 800세대를 선정하여 조사한 결과, 가구별 월평균 23.22kWh(전체 전기사용량의 8.16%)가 절감되었다. 에너지클리닉서비스를 노원구 전체가구 확대 시 매년 61,894MWh를 절감할 수 있고 이는 미니 태양광 약 226,000대 설치한 것과 동일한 효과로 볼 수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