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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메르스 대책본부는 10일 현재 상계백병원에 메르스 확진환자가 9일과 10일 1명씩 강서구와 금천구에서 이송되어 입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메르스 확진판정을 받은 금천구 A씨(64세, 여)와 강서구 B씨(55세, 남)는 질병관리본부 지침에 따라 국가지정 거점병원(치료병원)인 상계백병원에 이송되어 격리치료중이다.
메르스 확진판정을 받으면 중증환자는 서울대병원, 서울의료원 또는 국립중앙의료원으로 이송되며, 경증환자는 지역거점병원으로 이송되어 치료를 받게된다.
경증환자 지역거점병원인 상계백병원은 특수감압치료시설을 갖춘 곳으로 여타 병원에 비해 음압시설(내부 압력을 낮춰 공기가 밖으로 나가지 못하도록 하는 시설)이 잘되어 있다.
확진 환자 이송은 중앙정부 전문 이송팀에 의해 외부인 접촉 없이 이루어졌으며 병원 도착 이후 격리병동까지 특정된 별도 통로를 통해 이동했다.
대책본부는 10일 “확진환자가 입원한 병실은 일반 병실과 달리 음압시설에 의해 이중 삼중 차단된 특수병실로 현재 전담 의료진을 제외한 병원내방객 등 외부인과의 접촉은 완전 차단되어 있다”고 밝혔다.
현재 확진 환자들은 전담 의료팀에 의해 치료를 잘받고 있으며 상태가 많이 호전된 것으로 알려졌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