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관식에 참석한 내빈들과 북카페 관계자들이 테이프 컷팅을 하고 있다.
편안한 분위기에서 책을 읽을 수 있는 북카페 형식의 작은 도서관이 중계 1동에 이어 중계 4동에서도 문을 열었다.
9월 25일 오후 3시, 중계 4동 주민센터(동장 윤민용)의 옥상에서는 축하공연으로 기타가 연주되면서 ‘중계사랑 북카페’의 개관식이 시작되었다. 이 날 개관식에는 이노근 노원구청장과 김성환 노원구의장 권영진 국회의원을 비롯한 내빈들과 윤민용 중계 4동장을 포함한 북카페 관계자들이 참석하였다. 이후 축사에서 이노근 노원구청장은 노원구민의 높은 도서관 이용률을 언급하면서 “주민센터를 신축하는 경우 북카페 같은 커뮤니티가 들어가도록 하고, 기존의 시설도 보수하도록 하겠다”고 밝혀 문화복지에 대한 높은 관심을 드러냈다.
‘중계사랑 북카페’는 중계 4동 주민센터 2층에 위치했던 낡고 좁은 마을문고를 옥상의 동대본부를 철거한 뒤 확장 이전한 것으로, 금년 3월 30일 공사가 시작되었다. 8월 31일, 공사를 마친 북카페는 옥상테라스와 휴게공간을 지닌 200㎡의 쾌적한 공간으로 탈바꿈하여 9월 1일 개관하였다.
마을문고 회장 강진경씨는 “중계 1동의 북카페 오픈 소식을 듣고 이곳에 북카페 조성을 추진하게 되었다”며 “많은 분들이 도움을 주어 다행히 애로 사항이 별로 없었다”고 사업추진 배경과 과정을 전했다. 특히 ‘중계사랑 북카페’에 대해서 “장서 분류가 잘 되어 있고 분위기가 좋다”며 장점을 어필하기도 했다.
이 날 개관식에서 ‘감사의 말’을 낭독하였던 이주영(초등6) 어린이 역시 “평소 거의 매일 이 곳에서 책을 읽어왔는데, 이전의 마을문고보다 의자나 책상이 많아져 좋다”며 “친구와 함께 북카페에 와 책을 읽기도 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중계사랑 북카페는 현재 10,895권의 장서를 보유하고 있으며, 하루 평균 이용객은 약 82명 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