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구청장 이동진)가 지난 5월 27일 영유아 부모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시 자치구 중 첫 번째로 조기 사교육의 폐해를 설명하고 정규보육과정의 우수성을 강조하는 부모인식 개선 교육을 실시했다.
도봉구가 주최하고 육아종합지원센터가 주관한 이번 교육은 소아청소년정신과 전문의이자 ‘아이와 함께 자라는 부모‘ 등의 저자이기도 한 서천석 박사가 강연을 펼쳤다.
‘아이의 내면을 키우는 육아의 비밀’ 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교육은 과도한 사교육 및 특별활동이 영유아 발달에 미치는 영향과 영유아의 놀 권리와 행복할 권리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공유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잘 노는 아이가 행복하다”며 조기교육이 초래할 수 있는 뇌발달의 위험성과 영유아의 자발적 흥미와 의욕을 높여주는 자기주도 학습 방법에 대한 설명이 강연에 참석한 부모들의 관심을 끌었다.
부모인식 개선 교육은 오는 6월 8일에도 육아종합지원센터 4층 교육실에서 진행될 예정으로 앞으로 한 달에 한 번씩 지속적으로 실시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어른들의 잘못된 인식이 아이들의 정서·사회성 발달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며 “부모는 아이의 내면을 들여다 보기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말하며 교육의 취지 및 필요성에 대하여 설명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