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몸과 마음이 건강해야 아이도 건강한 몸과 마음으로 성장할 수 있습니다. 아이를 생각하는 엄마의 마음, 엄마를 따르는 아이의 마음을 모두 받아 세상에서 가장 편안한 공간으로 머물다 갈 수 있도록 정성으로 섬기겠습니다”
석기행 원장의 경영철학이다.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아가를 만난 엄마, 그 아가와 엄마를 위해 최고의 프로그램과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는 곳, 바로 ‘라테라 산후조리원’이다.
라테라 산후조리원은 지난 2013년 1월 30일에 지금 있는 건물에 자리를 잡았다. 이미 강남에서 2007년부터 운영을 해왔던 노하우를 내 지역 노원에서 펼쳐보고자 하는 마음에서다.
라테라 산후조리원은 노원을 비롯, 강북지역 유일의 단독건물이다. 보통은 다른 건물 안에 한 두 개 층을 사용하고 있어 안전에 관한 우려가 항상 있어왔다. 이런 걱정을 한 번에 날려버릴 수 있는 공간이다. 석기행 원장은 “가장 중요한 우리 아기와 엄마를 위해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있다. 높이 올라가는 것 자체가 리스크가 있고, 다른 공간을 이용하는 외부인들로 인한 감염관리에서도 단독건물의 장점은 최고”라고 한다.
1층에서만 상담을 받고, 외부인을 만난다. 2층에서 4층은 산모를 위한 조리시설이다. 2층과 3층에 신생아실이 있고, 신생아실은 최대 9명만 들어갈 수 있다. 여타의 산후조리원이 18명까지 신생아를 받는 것에 비하면 반밖에 안되는 수준. 이 또한 공기감염의 위험으로부터 신생아를 최대한 보호하기 위한 라테라만의 특급 서비스다. 신생아실만 보고 나도 산모들이 좋아하는 것은 두말 할 나위가 없다.
요즘에는 전문 간호사가 운영하는 곳이 많아졌지만 이곳의 운영하고 있는 석기행 원장은 전문간호사 출신이다. 특히 가슴마사지의 전문가로 문제가 있는 가슴의 경우 원장이 직접 관리해 모유수유의 어려움을 겪는 산모들에게 큰 도움을 주고 있다. 모유수유가 가장 어려운 일이라는 석기행 원장은 “수유를 쉽게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것은 물론이고, 유축이 필요한 경우를 대비해 최고의 기술을 가진 스위스 메델라의 심포니, 락티나를 준비해놓고 있다”고 했다.
산모를 위한 프로그램도 최고로 준비되어 있다. 세심한 산후마시지를 통해 산후 부기를 빼줘 산후의 체형관리에도 크게 효과가 있어 산모들이 퇴실을 할 때 가장 좋아하는 프로그램으로 손꼽는다. 또, HEAD SPA를 실시, 두피 케어를 통해 상쾌함을 선사하고, 산후 필라 요가로 산모들의 골반 교정과 자세 교정을 돕는다. 모유수유 강의는 조리원에 있을 때만이 아니라 집으로 돌아가서도 유용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지도한다. 한의사 진맥 및 상담을 실시하고 어혈제를 제공하고 있으며, 아빠도 함께 참여하는 신생아실 교육은 퇴원 후 신생아 건강관리, 베이비 마사지, 아기 목욕 방법을 진행하고 있으며, 소아과 회진, 만삭 사진& 출생, 50일 사진을 앨범으로 제작해 산모의 모습과 태어난 아기의 모습을 오래도록 간직할 수 있도록 한다.
구석구석 들여다보면 생각지도 못한 세심한 서비스들이 놀라움을 불러일으킨다. 믿지 못한다는 말을 들으며 정말로 신뢰하고 신뢰받는 서비스 제공을 위해 건물 안팎으로 38대의 CCTV가 준비되어 있다. 산모의 방안을 제외하고는 모두 볼 수 있도록 해, 아가에 대한 모든 것에 문제가 발생할 수 없도록 철저하고 준비하고 있다. 상담을 위해 방문한 경우에도 신생아와 산모가 있는 2층과 3층을 올라갈 경우에는 가운을 입고, 손 소독은 물론, 전체 소독을 한다. 또, 6시 이후에는 모든 문을 잠궈 보안모드로 돌입한다. 아빠의 경우만 보안카드로 출입할 수 있으며, 1층에 있는 대형출입구도 외부 노출의 위험을 줄이기 위해 유사시 비상구로만 활용하고 출입문을 한 곳으로 통제한다. 신생아를 보기 위해 방문한 친인척의 경우도 1층에서 산모만 만나고 돌아갈 수 있다. 아이를 보고 싶어하는 할머니, 할아버지들의 항의도 받았지만 산후 21일 기간동안 외부인을 만나지 않고 아이를 보호했던 전통의 방식을 엄격하게 고수하여 산모들에게는 호응이 좋고, 이유를 듣고 나면 방문자들도 이해하고 돌아간다.
산모들의 완벽한 휴식을 위해, 식사는 모두 방으로 가져다 주고, 개인 공간을 넉넉하게 충분히 확보한다. 산후조리원에서 출근하는 아빠들을 위한 식사도 세심하게 준비하여 제공한다. 산후우울증에도 도움을 주기 위해 예쁘게 만들어진 테라스도 개방해 날씨가 좋을 때는 테라스에서 햇볕을 충분히 쐴 수 있도록 했다.
석기행 원장은 “산모를 대하는 예의에서부터 시설 하나하나의 준비까지 모든 서비스가 최고가 될 수 있도록 직원교육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양심을 속이지 않는 운영을 하고자 한다”고 했다.
‘라테라’는 엄마를 위한 그리고 갓 태어난 아기를 위한 완벽한 어머니의 품이 되고자 작은 틈도 보이지 않도록 철저한 준비를 하고 산모를 기다리고 있다.
전문 간호사 출신의 석기행 원장의 육아 TIP
집으로 돌아가 아기를 돌볼 때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물었다. 석기행 원장은 가장 크게 두 가지를 들었다. TV에서만 볼 것 같은 영아돌연사가 생각보다 많이 일어난다며, 아무리 강조해도 부족하다고 했다. 특히 뒤집기를 할 때의 그 잠깐의 시간도 아기에게는 매우 위험한 일이며, 누워서 수유를 하다가 잠이 들 경우에도 매우 위험하다고 한다. 특히 누워사 하는 수유는 엄마의 자세에도 좋지 않으며, 아기를 제대로 트림을 시키지 못해 아기의 질식사에도 큰 위험요소이므로 절대 하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두 번째로는 열관리다. 열관리를 잘못해서 발작을 일으키는 경우가 있는데 발작시에 뇌에 산소가 공급되지 않기 때문에 열이 날 때마다 반복해서 발작을 일으킬 경우 후유증이 무섭다고 한다. 열을 가볍게 생각해 그냥 해열제를 먹이고 마는 경우가 많은데 반드시 병원에 가 원인을 체크해서 제거해야 하며, 응급처치 방법으로는 미온수를 이용해 팔과 다리, 목이 뒷부분을 계속해서 닦아줘야 한다. 38도 이상 열이 올라가지 않도록 민감하게 체크해주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한다.
또, 공갈젖꼭지의 경우도 적절한 사용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덧붙인다. 아이들은 포만감 뿐 아니라 빨고자 하는 욕구가 있다. 잠 투정을 할 때 잠깐씩 사용하거나 울거나 할 때 아이입에 물리는데 우는 것은 아이들의 대화다. 배가 고프거나 졸리거나 아프거나 하다는 표현이므로 아이의 대화를 공갈젖꼭지로 막으려고만 하지 말아야 한다고 한다. 또 유모차에 앉혀놓고 물려 놓는 경우도 많은데 이것은 위생상으로도 문제가 많아 구내염이 생기는 경우도 많다. 유용한 도구로 사용해야지 잘못하면 이것에 집착하게 되므로 부모가 적절하게 사용할 수 있어야 한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