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바른 공직자의 모범으로 추앙받고 있는 다산의 숨결을 느끼고 청렴의식을 다시 한 번 바로 세우기 위해 도봉구(구청장 이동진)는 지난 5월 7일 다산 유적지 및 실학박물관 현장체험 청렴교육을 실시했다.
평소 격무에 지친 민원처리 담당자 70여명을 대상으로 한 이번 교육은 기존의 주입식, 이론식 교육에서 벗어나 현장에서 직접 보고 느끼는 현장중심의 교육으로 다산의 생가를 방문해 몸소 청렴을 실천하는 현장체험과 인문학적 청렴강의로 구성됐다.
이날 교육은 다산 정약용 선생님의 묘소를 참배하는 것으로 시작해 다산의 숨결이 고스란히 남아있는 다산 생가와 다산 유적지 일대를 돌아보며 다산의 율기, 봉공, 애민 정신을 되새기며 공직자로서의 소명의식에 대한 자기 성찰의 기회를 갖고 마음가짐을 바로 하는 기회를 가졌다.
이후 실학박물관 전시실로 자리를 옮겨 조선후기 우리 선조들이 남긴 소중한 문화유산에 대해 학예연구사의 설명을 듣는 시간이 이어졌고 오후 시간에는 ‘다산과 목민심서’라는 주제로 조준호 문학박사의 특강이 실시됐다.
정웅정 도봉구 감사담당관은 “이번 교육을 통해 도봉구 공직자들이 올바른 공직관과 윤리관을 확립하고 다산의 청렴 사상을 계승하는 계기가 되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도봉구 공직자들의 청렴 마인드 함양을 위해 지속적인 청렴교육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남양주시 조안면 능내리에 있는 다산유적지는 다산 정약용선생이 태어나고 귀양에서 돌아온 후 여생을 보내신 곳으로 우리나라 최고의 청렴문화 체험지로 알려져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