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원구 상계8동 상계근린공원 내 상계작은숲속작은도서관이 평일에 도서관 이용이 어려운 직장인과 청소년 등을 위해 일요일에도 개방한다.
구는 주민들의 도서관 이용율을 높이고 책을 통해 이웃들과 소통하는 장을 만들어 도서관을 마을공동체 거점 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한 것이라고 취지를 설명했다. 이를 위해 구는 서울시 공공시설 개방분야 공유 공모사업에 응모해 사업비 8백만원을 지원받았다.
도서관은 5월부터 12월까지 평일 및 토요일은 물론 일요일에도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현재 도서관은 지역주민들로 구성된 자원봉사자들이 자율적으로 도서열람과 대출, 북카페를 운영하고 있다. 하루 평균 이용객은 150명이나 일요일 개방으로 이용객이 늘어날 전망이다.
상계동에 거주하는 직장인 이현진씨는 "평소 책 읽기는 좋아하지만 평일에는 직장을 다녀 집 앞에 위치한 상계숲속작은도서관을 이용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며 "일요일에도 개방을 한다고 하니 자녀와 함께 이용할 수 있어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상계숲속작은도서관을 단순히 도서열람 및 대출만 하는 도서관이 아닌 행복공동체를 만드는 주민주도 커뮤니티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2015년 상반기 중에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부모 커뮤니티 사업으로 '아이와 함께하는 손사랑(손마사지)', 행복공동체 노원만들기 사업으로 '행복을 더하고 마음을 나누는 작은 공방(바느질)', 찾아가는 평생학습 사업으로 '바리스타 교육'을 계획하고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