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의회(의장 김승애)는 지난 4월 21일 제6회 구의회 의정체험을 위한 장애학생 모의의회를 개최하고, 편견을 딛고 하나가 되는 화합의 장을 마련했다.
김승애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민주주의 사회에서 구의원은 구성원의 비율에 따라 주민의 목소리를 대변한다. 장애학생 모의의회를 통해 미래의 장애인을 대표하는 더 나아가 장애인과 비장애인을 아우르는 큰 꿈을 가진 장애학생들의 많이 나오길 바란다”며 개최의의를 설명하고 “사람들 모두 신체적 장애뿐 아니라 마음의 장애가 있기 마련이다. 오늘 일일 의원들의 이야기를 듣고 이를 벗어나 화합의 장을 마련하는 것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최광빈 부구청장은 격려사를 통해 “행정을 담당하는 구청과 이를 감시하고 견제하는 의회의 기능이 어떻게 균형을 이루고 발전하는지를 배우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이어 사전행사로 ‘위대한 하모니’의 오케스트라 연주가 폎쳐졌고, 참석한 내외빈과 학생들이 함께 기념촬영을 진행했다.
모의의회에서는 경기기계공고 2학년 이찬희 학생을 의장으로 16명 장애학생들의 안건상정과 의원으로 나선 학생들의 개별 발제문을 발표했다.
안건으로는 회기 및 의사일정 결정의 건이 상정되었으며, 학생들은 자유발언을 통해서 ‘꿈을 이루고 싶다,’, ‘병원에 갈 의료비 지원’ ,‘장애에 대한 이해’,‘나의 진로’ ‘다양한 직업을 선택 할 기회’,‘ 체험시설’ 등 현실에서 직면한 사안들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의장으로 나선 이찬희 학생은 “우리도 꿈과 희망을 함께 나누는 사회라는 것을 가르쳐달라”고 호소했다.
김승애 의장은 “학생들이 스스로 발언대에 서보고 나니 만족감을 느끼는 것 같다. 의회가 어떤 곳인지 체험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을 것 같아 보람을 느낀다 ”고 했다.
마지막으로 학생들에게 의장표창을 수여하며 장애학생 모의의회는 폐회했다.
이날 모의의회에는 김승애 의장을 비롯하여, 임재혁 부의장, 마은주 위원장, 오광택 위원장, 이경철 의원, 최윤남 의원, 변석주 의원, 김경태 의원, 정성욱 의원, 오한아 의원, 김운화 의원, 이은주 의원과 최광빈 부구청장, 박문수 교육장 등의 내빈이 참석했으며, (사)함께가는 노원장애인부모회와 성민복지관이 후원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