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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환 노원구청장(사진 오른쪽에서 다섯 번째)이 10일 오후 2시 공릉1동 517-15 샘말공원에서 열린 공릉1동 법질서실천 및 범죄제로화 시범구역 제막식에 참석해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오광수 검사장(사진 왼쪽에서 다섯 번째), 서울북부지검 이창재 지검장(사진 왼쪽에서 네 번째), 이노근 국회의원(사진 오른쪽에서 네 번째) 및 노원경찰서장, 구의원 등 내빈들과 함께 법질서 실천 및 범죄제로화사업에 대한 제막을 하고 있다.
최근 다세대 주택과 단독주택에서 범죄가 연이어 일어나는 가운데 노원구가 상계2동에 이어 공릉1동을 단독주택 범죄제로화 시범사업 추진지역으로 선정하고 10일 제막식을 가졌다.
이곳은 법무부 주관 법질서 실천운동 시범지역에도 공릉1동이 선정되어 노원구의 일반주택지역 범죄제로화 사업과 연계하여 사업이 추진됐다.
샘말공원에서 개최된 제막식에는 김성환 구청장을 비롯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서울북부지검장, 노원경찰서장, 구의회 의장, 국회의원 및 시․구의원과 지역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김성환 노원구청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 해 각종 사건·사고로 안전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았는데, 특히 범죄에 취약한 일반주택지역에 대한 안전 거버넌스를 구축해 이들 지역의 범죄율을 공동주택 수준으로 낮추겠다"며 "이번 시범지역의 사업성과를 공유하고 다른 일반주택 지역으로 확산해 '사람이 우선, 안전이 먼저'인 사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사업에는 구비 1억 1천만 원과 법무부 후원 8천여만 원 등 청 1억 9천여만원이 투입돼 기존 6대에 불과했던 CCTV를 22대 추가 설치했다.
이 CCTV는 130만 화소 이상, 20배줌, 360도 회전이 가능하고 구청 통합관제센터에서 365일 24시간 실시간 모니터링하게 된다. 또한 보안등 36개를 기존 나트륨등에서 LED등으로 교체해 야간 골목길 조도를 높이는 한편 곡률반경 2500이상 원형반사경을 골목 진입부와 굽은 골목 등 5곳에 설치했다.
아울러 낡고 어두운 담장 35곳 45면을 도색해 밝은 환경을 조성했다.
특히 가스관을 이용해 주택침입 방지를 위해 3층 이상 다세대․다가구․연립 등 주거 밀집 건물 42곳에는 부식방지용 스테인리스 재질의 '가시형' 가스관 방범 덮개도 설치했다.
이외도 구는 향후 평일 취약시간대 순찰강화를 위해 자율방범대를 확대․운영하고, 지역의 안전과 위험요소를 표시한 '마을 안전지도'를 제작․배포할 계획이며, 올해 14억 원을 들여 11개동 22개 구역에 대한 일반주택지역 범죄제로화사업을 추진한다.
구는 2017년까지 총 12개동 60개 구역에 대한 사업을 완료하여, 일반주택지역의 절도 발생률을 93% 이상 개선되도록 할 계획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