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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공부. 비싼 돈 들이지 않고 집에서 공부하고 어학연수까지 간다. 도봉구(구청장 이동진) 효문중학교 1학년에 재학 중인 고우진 학생은 지난 1월 전액 무료로 필리핀 마닐라로 영어캠프를 다녀왔다.
고 군은 현지 원어민 선생님들과 대학교 견학, 박물관 관람 등 다채로운 체험활동을 통해 초등학교 마지막 방학을 멋지게 마무리할 수 있었다.
이는 도봉구가 협약을 통해 운영하고 있는 ‘도봉 원어민 영어 화상학습’ 수강생 중 성적 우수자로 선정되었기 때문이다.
‘도봉 원어민 영어 화상학습’은 방과 후에 집에서 원하는 시간에 원어민과 사이버로 실시간 대화를 나누며 영어회화 실력을 쌓을 수 있는 학습이다.
구는 2014년까지는 전액 본인부담으로 원어민 영어강사 1명당 수강생 4명이 한 반을 이루는 수업만 진행을 해 왔으나, 2015년 1월부터 1:1, 1:2 수업방식까지 확대 운영하고 지난 3월부터는 구에서 수강료 일부를 지원해 주민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수업은 2개월 단위로 연 6기 진행되며, 짝수 달 수강신청 후 홀수 달에 수업이 개시된다. 레벨테스트를 통해 개인별 수준에 따른 수업이 이루어지며 원하는 요일·시간 등을 선택하여 수강할 수 있다.
1:4 수업의 경우 도봉구, 노원구, ㈜YBM시사가 협약을 체결해 운영하고 제공하는 학습으로 초등학교 3학년부터 성인까지 이용 가능하며 수강신청은 홈페이지(http://www.nise.kr/dobong)에서 가능하다.
초등학교 3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 학생의 수강료는 월 15,000원(구 지원금 14,000원)이며, 저소득 가정의 학생은 수업료(구 지원금 29,000원)와 교재비 모두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고등학생부터 성인까지는 월 34,000원을 부담해야 한다.
1:1, 1:2 수업의 경우 도봉구와 ㈜건우애듀가 협약 체결을 통해 운영하는 학습으로 초등학교 3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까지 수강이 가능하며, 신청은 홈페이지(http://dobong.espot.co.kr)에서 가능하다. 수강료는 1:1 수업은 월 50,000원, 1:2 수업은 월 35,000원이다.
이동진 구청장은 “저렴한 수강료와 양질의 서비스가 제공되는 도봉 원어민 영어 화상학습은 학부모님들의 사교육비 부담 완화 및 소득격차에 따른 교육기회 불평등 해소에 기여할 것” 이라고 밝혔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