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에 관한서는 아무리 강조해도 부족함이 없을 듯하다. 이에 도봉구(구청장 이동진)가 지난 3일 국내 유일의 감리전문 공기업인 ‘한국건설관리공사’와 건설분야 기술지원 업무 협약식(MOU)을 갖고 안전·안심 도시 도봉구 구축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이번 협약은 세월호 참사, 판교 환풍구 사고, 사당종합체육관 가시설 붕괴 등 대형 안전사고를 계기로 안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국가적 관심으로 대두되는 시점에 구민 안전 확보와 건설 현장 안전관리의 상호 유기적 협력체계를 갖추기 위해 맺어졌다.
도봉구와 협약을 체결한 한국건설관리공사는 1993년 설립된 국토교통부 산하 국내 유일의 책임감리 전문 공기업으로 건설공사의 타당성 조사, 기본계획, 설계, 시공, 사후관리 등 프로젝트의 시작에서 사후 A/S까지 공사기간, 사업비, 품질 및 안전을 종합적으로 관리하는 공기업이다.
이번 협약체결로 건설사업 전면책임감리용역에서 제외되어 있던 200억 원 미만의 공무원 직접감독 공사현장에 대한 설계자문, 공사현장 안전점검 등 기술지원이 가능해져 공공시설물 공사에 대한 품질 향상과 안전확보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동진 구청장은 “도로의 싱크홀, 건설 공사장의 각종 사고 발생 등으로 안전관리가 문제가 되고 있는 시점에 한국건설관리공사와의 협약을 통해 건설공사 하자의 발생을 미연에 예방하고 그로 인한 주민 안전, 도시 안전을 도모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협약식(MOU)에는 이동진 구청장과 김원덕 한국건설관리공사 사장 등이 참석했으며 앞으로 주민들이 보다 안전하고 안심하며 생활할 수 있는 안심도시를 만들어 나가는데 두 기관이 상호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