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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청에서 개최된 노원구 정책토론회에서 좌장을 맡은 오승록 시의원이 토론회 진행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다.
노원구 장애인 자립과 복지향상을 위한 '2015 노원 장애인 정책토론회'가 31일 노원구청 6층 강당에서 우원식 국회의원과 오승록 서울시의원, 노원구 지역사회복지협의체 장애인분과 공동주최로 개최됐다.
이번 토론회는 정부의 고용정책을 총괄하는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포함된 국회 환경노동위 소속 우원식 국회의원과 서울시 장애인 복지정책을 관장하는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오승록 시의원, 노원관내 장애인단체, 시설, 복지관 등 장애인 관계자들이 참여하여 노원구 장애인 정책에 대하여 논의하고 문제점에 대한 방안마련이라는 자리로 그 의미가 매우 깊다.
토론회에는 서울시 장애인 정책을 총괄하는 박근수 복지기획관을 비롯해 윤재상 장애인복지정책과장, 이종만 장애인자립지원과장 등 서울시 관계자들이 참석해 실질적 의견 반영에 대한 기대가 크다.
우원식 국회의원은 인사말에서 "17대 국회에서 장애인의 초등학교 교사를 의무고용직종으로 지정하는 법 개정 시 반발이 심했다"고 소개하고 "늦었지만 노원구 정치역사상 최초로 노원구의 장애인 단체, 시설, 복지관 등 지역 내 장애인 관계자들이 참여하여 정책 전반에 걸쳐 논의하고 그에 대한 대안을 모색하는 토론회가 개최된 것이 매우 기쁘기도 하고 매우 죄송스럽다"고 말했다.
김성환 노원구청장은 "노원구 등록 장애인수가 2만7천여명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이 거주하고 있다. 노원구는 전국 최초로 장애인지원과를 신설하고 장애인 자립과 지원을 하고 있다며 오늘 토론회가 향후 정책마련에 바탕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시 윤재삼 장애인복지정책과장은 기조발제를 통해 서울시 장애인 정책에 대해 설명했다.
윤과장은 서울시 주요 장애인 정책으로 ▶발달(중증)장애인과 가족 지원 강화 ▶장애인 일자리 지원 강화 ▶장애인 거주시설 탈 시설화 지속 추진 ▶실질적인 장애인 인권 증진 ▶무장애 환경 조성과 지역사회 서비스 강화 등을 들었다.
이어 토론자로 나선 노원구지역사회복지협의체 박항식 장애인분과장은 '장애인 민간단체의 지원 방향', 늘편한집 허곤 원장은 '거주시설 서비스 개선 방안'에 대해 토론했다.
노원시각장애인복지관 허성준 사무국장은 장애인 관련 현안과제로 ▶장애인 정보화 격차 해소 ▶창의적인 복지네트워크 구축 ▶활동급여 제한 또는 정지에 대한 개선을, 노원장애인자립생활센터 어울림, 이성수소장은 '장애인자립생활센터의 열할과 전망', 노원구립 장애인일자리센터 이재환 센터장은 '발달장애인과 장애인직업재활시설', 노원구장애인체육회 윤영웅 사무국장은 노원구 어울림 체육관 건립에 대해 토론했다.
우원식 의원은 "장애인 정책토론회가 노원구 장애인의 자립과 복지향상을 위해 일회성이 아닌 상시적인 간담회와 토론회를 개최하도록 하겠다"며 "노원구가 대한민국에서 장애인 자립과 복지향상을 위한 정책에서 가장 모범이 되는 자치구로 확고히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