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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공유, 지식과 경험 나눔의 장
인터넷을 통해 많은 정보를 접할 수 있다. 그러나 다양한 인생역경을 헤치며 몸소 느끼고 거치며 얻은 생생하고 귀중한 경험담과 조언을 얻기는 쉽지 않다.
노원구가 분야별로 전문적인 지식을 갖춘 600여명으로 부터 필요한 경험담과 조언을 받을 수 있는 휴먼북을 올해 12월까지 운영한다.
2012년 3월 개관한 노원휴먼라이브러리는 전국 최초의 재능기부 상설 사람책 도서관으로 개관 3주년을 맞은 올해에는 오늘의 휴먼북을 통해 필요하면 언제나 사람 책을 만날 수 있다.
당일 배정된 사람책으로 운영되는 오늘의 휴먼북은 당일 신청하면 당일 열람이 가능하며 인터넷 사용에 어려움을 겪는 정보취약계층이 편하게 사람책을 열람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매주 화~금요일 오전 10 또는 오후 2시 한 차례씩 운영되며 노원휴먼라이브러리 홈페이지 또는 전화접수(☎ 950-0048), 현장 신청하면 된다.
4월에는 소통, 진로, 방송, 디자인, IT,영화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독자들을 기다리게 된다.
휴먼 라이브러리는 덴마크 출신 로니 에베겔이 2000년 덴마크에서 열린 한 뮤직 페스티벌에서 창안한 이래 전 세계로 확산되고 있는 사람을 대출해 주는 새로운 개념의 도서관이다.
책이 아닌 사람책을 빌려 독자가 사람책과 마주 앉아 자유로운 대화를 통해 그 사람의 경험을 읽으면서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고 사회적 편견과 고정관념을 뛰어넘어 창조적인 사고를 발휘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독자들은 고독감 해소와 지역공동체에 대한 소속감을 얻을 수 있으며 사람 책으로 등록된 전문가들은 재능 기부를 통해 지역사회에 봉사할 수 있는 제도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