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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자원회수시설을 방문한 자원순환체험교실 참여 초등학생들이 소각로 운영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생활 속에서 발생하는 쓰레기 분리수거와 처리과정을 아시나요?
노원구가 '마을이 학교다'사업의 일환으로 노원자원회수시설(쓰레기 소각장)과 강북구 재활용 선별장을 교육의 장으로 활용해 '자원 순환 체험교실'을 운영한다.
체험학교는 주민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생활페기물을 회수하며 자원화하는 과정과 재생가능한 재활용품 분류 처리 모습을 직접 보고 배워 지속가능한 녹색도시를 만드는데 밑거름으로 하기 위해 마련됐다.
우선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4월부터 10월까지 매주 목요일 오전 9시부터 3시간 동안 총 26회에 걸쳐 실시한다.
학급 단위 또는 30명 이내 그룹으로 신청하면 노원구 상계동의 노원자원회수시설 및 강북구 재활용 선별장을 방문하게 된다.
선별장에는는 컨베이어 선별대에서 재활용품 품목별 선별 과정을 돌아보고 선별된 재활용품을 견학과 분리 배출 요령을 습득한다.
노원자원회수시설에서는 ▶소각시설 단면도를 이용해 소각 과정 설명과 노원자원회수시설에 대한 홍보 영상을 시청하게 된다. 이어 쓰레기 반입실과 소각로, 중앙통제실, 여과장치를 견학하고 시설 반입 불가 폐기물 전시장을 돌아보게 된다.
여름방학기간 중인 7월부터 8월 사이에는 총 5회에 걸쳐 교육이 실시된다.
김성환 노원구청장은 "문명의 발달로 현대인들은 많은 물품을 생산하고 소비하면서 편리하게 살고 있지만 이로 인해 심각한 환경오염 문제를 야기했다"며 "사람과 자연이 더불어 살아가기 위해 녹색이 미래다사업을 추진하면서 주민들이 생활 속에서 가장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일이 불필요한 소비 및 쓰레기 배출을 줄이고 일회용품 사용을 자제하며 재활용품 분리수거 등은 조금은 불편하지만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다. 이번 체험 교육이 주민들에게 절약정신과 재활용에 대한 실천 의지를 갖게하여 녹색 지구를 지키기 위한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생활폐기물을 위생적으로 소각처리하고 소각열로 지역난방과 전기생산을 하기 위해 1997년 준공된 노원자원회수시설은 일일 최대 800톤을 처리할 수 있으며 노원구를 비롯해 도봉구, 중랑구, 성북구, 강북구, 동대문구의 생활폐기물을 처리하고 있다.
또한 2007년 준공되어 노원구와 강북구에서 수거된 혼합 재활용품을 종류별로 선별하는 강북구 재활용선별장은 하루 최대 60톤의 재활용품을 처리할 수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