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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노원병 당협 이종은 신임 위원장이 본지와의 만남에서 계획과 포부를 밝히고 있다.
25년 동안 노원병지역에서 노원구의회 의원과 서울시의원을 역임한 이종은씨가 당협위원장으로 선출됐다.
홍정욱 의원이 19대 총선을 앞두고 지역을 떠난 후 경찰청장 출신 허준영 전 위원장이 노원병을 물려받았다. 그러나 허 위원장은 노회찬 전 의원과 2013년 4·24보궐선거에서 안철수의원에게 차례로 패배하며 무주공산이 되다시피 했다.
새누리당 노원병지역은 거의 멘붕 상태에 빠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여기에 이종은 전 서울시의원이 상계동에서 토박이로서 당을 일으키고 노원구 발전을 이루겠다는 꿈을 갖고 야심찬 도전에 나섰다.
이종은 신임 당협위원장은 "노원병 당원과 노원구민에게 당협위원장으로서 감사의 인사를 드리게 돼 무척 기쁘기도 하지만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서두를 꺼냈다.
이 위원장은 "새누리당 노원병 당원으로서 25년정도 활동을 했다. 당원으로서 과분한 혜택을 받아 노원구의원과 서울시의원을 할 수 있었고, 이번에는 당원들의 뜻에 의해 당협위원장이 될 수 있었다"며 "당원을 섬기고 당원의 뜻을 존중하는 위원장이 되겠으며 20대 총선에서 당원의 뜻을 받들어 꼭 승리해 당원들과 기쁨을 함께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지금까지 패배와 조직의 붕괴로 쉽지 않은 싸움이 될 것이라는 전망에 대해 이 위원장은 "알고 있다. 그러나 이번 경선과정을 거치면서 당원과 주민들의 뜻을 충분히 읽을 수 있었다. 주민들은 철새 보다는 함께 생활하면서 호흡할 수 있는 토박이를 원한다"며 기존 위원장들과 선을 분명히 했다.
또한 시·구의원과 당협위원장의 차이를 느꼈다고 했다. 오랜시간 시·구의원을 역임 했으나 아직 미약한 부분이 있다고 솔직히 시인했다.
이 위원장은 "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의원은 국민이 다 아는 분"이라며 "상대적으로 인지도면에서 떨어지는 부분은 열심히 발로 뛰며 주민과의 스킨십으로 메워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지역발전과 관련해서는 정파와 이념을 떠나 노원구 발전을 위하는 길이라면 열심히 할 것이라고 했다. 25년 동안 노원구 토박이로서 변화와 발전을 지켜봐 왔기에 지역 구석구석 무엇이 필요하고 어떤 일을 해야 하는 지 잘 알고 있다. 주민의 요구를 수용하는데 불필요한 시간이 낭비되지 않을 것이라며 안철수 현 의원을 겨냥하기도 했다.
이 위원장은 "노원구가 안전한 도시, 지역경제 활성화로 풍성한 일자리로 역동적인 발전이 이루어졌으면 한다. 섬세하고 꼼꼼하게 지역을 챙기는 당협위원장이 되겠으며 소통을 위해 낮은 자세로 귀담아 듣겠다"고 바람을 나타냈다.
'새누리당의 지지율이 낮아 어려움이 예상된다'는 질문에 대해 지난 대선과 총선에서 압도적 승리의 순간을 기억하고 있다. 하지만 지금은 민심의 이반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국민들이 긍정적인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당협 활동에 역점을 두겠으며 정치권과 국민간 소통의 가교 역할에 당협 활동 목표를 설정했다. 이를 통해 국민 관심 밖의 새누리당이 국민의 사랑을 받아 2016년 4월 총선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나타냈다.
현재 이종은 위원장은 보건복지부 산하 시민단체인 '백세시대 나눔운동본부' 상임이사를 맡고 있다.
새누리당 노원병지역 사무실은 구의원 합동사무실 예정인 상계5동 교림빌딩에 공동 사용할 계획이다.
새누리당 노원병 이종은 신임 위원장은
■ 노원구의회 2대, 3대(후반기 부의장)의원
■ 서울시의회 의원 ■ 서울복지재단 이사
■ 서울문화재단 이사 ■세종문화회관 이사
■한나라당중앙위행정자치분과 부위원장
■ 여의도연구소 정책자문위원
■새누리당 중앙당 부대변인
■2012 대선 중선 조직촐괄본부
지방자치본부 대외협력위원장
■ 대호반도체 대표(현)
■ 백세시대 나눔운동본부 상임이사(현)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