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봉구(구청장 이동진)에서 특별한 졸업식이 열렸다. 이날 졸업식은 제4회째를 맞는 드림스타트 졸업식으로 초등학교 졸업으로 드림스타트 사업이 종결되는 아동들에게 소중한 추억을 제공하고 꿈과 희망을 가지고 중학교 생활을 시작할 수 있도록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드림스타트 아동과 가족 등 70여명이 참석한 이날 졸업식에는 상장 전달, 축하공연, 교육복지센터 소개, 새내기 중학생들을 위한 선생님의 조언, 소감발표, 1년 후의 나에게 편지 쓰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돼 졸업의 의미를 되새겨 보는 시간을 가졌다.
‘KT&G 복지재단’과 (사)한국종이접기저작권협회 사업단 ‘아이핸즈온’에서는 각각 교복장학금과 청소년 자아성장 도서 등 졸업 선물을 후원해 드림스타트 아동들의 졸업을 축하했다.
특히, 이번 졸업식에서는 드림스타트와 관계가 단절되면서 생길 수 있는 방황감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역교육 복지기관인 도봉교육복지센터에서 청소년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안내하여, 지속적인 사후 관리와 건전한 문화생활이 지원되도록 하였다.
또한, 이날 졸업식에는 신도봉중학교 김용숙 교사가 ‘꿈꾸는 중학생들에게’라는 주제의 강의로 아동들이 자신감 있게 중학교 생활을 시작할 수 있도록 조언하고 안내하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졸업생 대표인 윤광석 군은 “드림스타트를 통해 좋은 경험을 할 수 있었고, 꿈도 찾게 되었다”며 “도움이 필요한 다른 친구들도 저처럼 꿈을 찾을 수 있도록 좋은 프로그램이 많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아이들의 꿈을 응원하기 위해 참석한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졸업을 축하한다”며 “졸업은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이며, 여러분은 혼자가 아니고, 주위에서 많은 사람들이 도움을 주고자 관심을 갖고 있으니, 꿈과 희망을 잃지 않고 바르게 성장하길 바란다”며 졸업생들을 격려하였다.
도봉구 드림스타트 사업은 0세 이상 만12세 이하(초등학생 이하) 저소득 아동의 사례관리를 통한 맞춤형통합서비스를 제공하여 전인적 발달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현재 400여명의 아동이 수혜를 받고 있으며, 구에서는 지속적으로 도움이 필요한 아동들을 발굴하여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윤은자 기자 yej388@navr.com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