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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도봉경찰서(서장 총경 윤성혜)는 3일 실재 운영하지 않는 인터넷 쇼핑몰을 통하여 주문 받은 물품을 배송하지 않고 물품 대금을 편취한 인터넷 쇼핑몰 운영업자 허모씨(32세)를 검거했다.
허 씨는 남성 의류· 악세사리 등을 통신 판매하는 인터넷 쇼핑몰을 운영하다 적자로 쇼핑몰 운영이 어렵게 되자 사이트를 운영하지 않으면서도 정상 운영되는 인터넷 쇼핑몰로 속여 의류 등 주문한 물품 대금을 받아 편취하는 수법으로 2014. 07 말경부터 11. 중순 경찰이 사이트를 폐쇄하기 전까지 약 180여명의 피해자들로부터 약 1,200여만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허 씨는 쇼핑몰이 적자로 운영이 어렵고 당시 1억 원이 넘는 채무와 직원 임금이 체불 되는 등 더 이상 쇼핑몰을 운영할 수 없게 되자 2014. 07. 말경부터 쇼핑몰을 운영하지 않으면서, 피해자들이 물품 대금을 입금하면 주문한 상품을 배송 예정이라는 문자를 보내 피해자들을 안심 시켰던 것으로 확인되었다. 경찰에서는 인터넷쇼핑몰을 이용해 상품을 구입할 때에는 사이트의 메뉴 활성화 여부 확인 등 인터넷 사기 피해 예방수칙을 참고할 것을 당부 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