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이수화)과 광동제약(회장 최수부)은 18일 오전 10시 농촌진흥청 작물과학원에서 항암물질 일종인 ‘메이신’의 함량이 풍부한 옥수수수염 산업화를 위한 공동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정체결을 통해 양 기관은 옥수수수염의 산업화를 통한 국내 생산 농업인 육성 및 소득증대를 위해 옥수수수염의 이화학특성 및 기능성 공동연구, 가공특성 구명, 옥수수수염에만 있는 항암물질 ‘메이신’을 이용한 신약개발 등에서 적극 협력키로 상호 합의했다.
민간요법으로 효능을 인정받은 옥수수수염을 국내 처음 차 음료에 적용시킨 광동제약과 농촌진흥청은 공동 협약에 따라, 국내 육성 옥수수수염의 산업화와 그에 따른 신약 개발은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연구협력은 2010년까지 계속된다.
작물과학원 김제규 원장은 “새로 개발한 옥수수 신품종들은 FTA시대에 외국에서 밀려들어올 종자용 옥수수를 대체할 수 있고, 이번 양해협약으로, 메이신 성분을 이용한 의약품이나 항암물질이 함유된 기능성 옥수수 수염차를 만드는 등 국민건강 및 농업인 소득향상에 기여할 수 있게 돼 매우 뜻 깊다”라 하였으며, 한편 광동제약 최수부 회장은 “광동제약의 제품개발력, 유통, 마케팅과 작물과학원의 기술력을 모아 국내 옥수수수염 관련 부가가치 창출에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옥수수수염은 농촌진흥청 작물과학원이 지난 5월 옥수수수염에 있는 항암물질인 ‘메이신’의 양을 40배 이상 높이는 생산기술을 개발하고 산업재산권(특허)울 출원 하였고, 또한 새로운 품종을 육성 하였다고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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