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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사람이 어려운 이웃의 마음을 가장 잘 안다고 한다. 그래서 적십자 회비가 걷히는 것도 어려운 구 일수록 퍼센트가 높다고 하고, 기부를 하는 온정의 손길도 마찬가지다. 9단지에 살고 있는 주민들이 이웃 주민과 함께 하는 삶을 살고자 만든 ‘행복나눔봉사회(회장 오세현)’은 같은 아파트 단지에 살고 있기에 이웃의 어려움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그럴수록 서로 돕고 살아야 한다는 마음으로 만들어진 행복나눔봉사회에서 설을 맞아 사랑의 떡 나눔 행사를 가졌다. 지난 추석에 이어 지속적으로 어려운 이웃의 마음을 어루만져주는 행사를 펼친 것.
1kg의 떡국떡을 봉투에 담아 이웃들이 하나씩 들고 갈 수 있도록 준비했다. 이렇게 나누어진 떡이 100가정에 돌아갔다.
오세현 회장은 “지역 주민들의 사정을 가장 잘 알고 있기에 도움을 준다기 보다는 이웃과 함께 하는 정을 나눈다고 생각한다”고 한다.
평소 ‘행복나눔봉사회’는 아파트 단지 주변을 깨끗하게 청소해 살기 좋고 쾌적한 주거 환경을 만드는 일에도 앞장서고 있으며,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