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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소방서(서장 김학준)는 27일 오후 2시40분부터 3시15분까지 4호선 미아사거리역에서 지하철 대형 재난에 대비한 유관기관 합동 종합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지하철 화재와 폭발 등의 사고 발생 시 유관기관 역할분담을 통하여 신속한 초동대응 및 일원화된 지휘로 인명, 재산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 훈련에는 강북소방서를 비롯해 서울메트로, 강북구청, 강북경찰서, 군부대, 보건소 등 7개 기관 196여명이 참여했다.
훈련은 상황을 주어 실시됐다.
신원 미상의 남성이 4호선 미아사거리역에 진입하는 당고개행 열차에서 방화한 화재로 다수의 인명피해가 발생한 것과, 대합실 폭발에 의한 화재로 시설물 소실 등 2가지 상황을 가상했다.
화재발생초기에 승무원의 안내방송과 역 직원의 소화기 등 자체소방시설을 활용하여 초동진화하고 긴급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인명구조 및 화재진압활동을 실시했다.
대형 인명피해가 발생함을 가정하여 강북소방서 긴급구조통제단을 가동하였고, 유관기관이 출동하여 유기적인 공조활동을 펼쳤다.
강북소방서 관계자는 “소방은 언제나 훈련을 실전처럼 실시하고 모든 재난상황에 대비태세를 갖추고 있다”며 “시민이 믿고 이용하는 안전한 지하철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