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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공동체 복원을 위해 묵묵히 발걸음을 내딛고 있는 도봉구(구청장 이동진)가 지난 2월 5일 도봉구청 16층 다목적회의장에서 “마을이 희망이다”란 주제로 ‘2015년 함께Green 마을공동체 지원 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웃관계를 회복하고 주민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마을을 만들고자 실시한 이날 사업 설명회에는 예상보다 많은 200여명의 찾아 뜨거운 관심을 나타냈다.
설명회는 그동안 도봉구에서 활동한 마을지기들의 활동을 담은 동영상 시청을 시작으로 주민 우수사례 발표, 마을지기의 2015년 마을공동체 지원 사업에 대한 방향 및 지원 사업 절차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주민 우수사례 소개에 나선 쌍문동 “137프로젝트팀”과 방학동 극동아파트 “햇살문화원”은 각각 쌍문동 137번지 일대의 고질적인 문제였던 쓰레기 무단투기를 주민과 함께 해결하는 과정과 아파트 지하의 어둡고 낡은 유휴공간을 주민들이 함께 할 수 있는 커뮤니티 공간으로 재탄생시킨 활동 사례로 이날 설명회에 참석한 주민들에게 진정한 마을공동체란 무엇인지 그리고 활동은 어떻게 하는지를 보여주는 뜻 깊은 시간이 되었다.
설명회는 주민들이 궁금해 하는 지원방법에 대해 지난해와 달라진 지출기준, 보조금 교부, 신청 방법 등을 위주로 꼭 필요한 실무내용으로 맞춤형 정보를 자세하게 제공했다.
설명회에 참석한 한 주민은 “이웃사랑에 대해 평소 관심은 있었지만 막상 실행해보기가 어려웠는데, 친구들과 설명을 들으니 용기도 생기고 작은 시작이지만 즐겁게 해보겠다”며 이웃사랑 관련 각종 사례를 자세히 물어보기도 했다.
이동진 구청장은 “요즘 아파트가 다수인 시대에 마을을 만드는 것이 쉽지 않은데도 이웃 간 정(情)을 회복하기 위한 자리에 이렇게 많은 분들이 함께해주어 든든하며, 마을열풍을 만들어가는 한해를 기대한다” 며 최선의 지원을 약속했다.
도봉구의 “2015년 마을공동체 1차 공모 사업” 신청기간은 2월 24일까지이며, 일반사업과 아파트 등 공동주택 마을사업을 동시에 접수하고, 보조금 교부는 3월 중순에 이루어진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