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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한 해 민간 기증 태극기 1만 4370개. 강북구의 나라사랑 태극기 기증 물결이 올해도 이어지고 있다.
강북구(구청장 박겸수)는 2월 13일(금) 오후 5시 구청 광장에서 태극기 기증식을 개최하고 성우종합건설(대표 김성훈)로부터 태극기 500개(190만원 상당)를 전달받았다.
강북구가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나라사랑 태극기 달기 운동에 깊이 공감해 태극기를 기증하게 됐다는 김성훈 대표는 “다가오는 3.1절과 광복절에 더 많은 구민들이 태극기 달기에 동참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날 기증식에서는 성우종합건설 김성훈 대표를 비롯하여 이용균 구의원, 삼양동 벽산아파트 마을공동체 권경희 회장, 강북구청 고한석 행정관리국장 등이 참석했다.
강북구는 2014년 태극기 달기 추진 TF팀을 결성하고 다양한 주민홍보활동을 펼친 결과 3.1절에는 67.6%, 광복절에는 62.4%의 전국적으로도 손꼽히는 태극기 게양률을 달성했다. 특히 민간에서 태극기 1만4370개, 태극기 꽂이 1만6350개를 기증하는 등 주민이 중심이 되어 추진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와 효과가 컸다. 그 결과 지난 12월에는 2014년 국가상징 선양(태극기 달기) 유공으로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구 자치행정과 관계자는 "2015년은 광복 70주년을 맞이하는 뜻 깊은 해이다. 태극기의 물결이 강북구를 넘어 우리나라 전 지역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나라사랑 태극기 달기 운동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