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 도시농업 최우수구인 도봉구에서 (사)도시농업포럼 도봉지부 창립을 겸한 도봉도시농업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는 세미나가 3월 7일 오후 2시 도봉구청 다목적홀에서 개최된다.
이남경 도봉지부장은 "도봉구는 25개 자치구 중 가장 많은 직영․민영텃밭이 운영되고 있으며 천혜의 자연환경을 바탕으로 기존의 경작위주 조시농업에서 교육과 문화, 마을공동체 사업까지 아우러진 6차 산업 농업의 다원적 기능을 펼칠 수 있는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며 "도봉구 서울형혁신교육지구 선정에 발맞춰 원예활동을 통한 인성교육 아이템으로 도시농업을 설계하기 위해 이번 세미나를 준비했다"고 취지를 밝혔다.
이날 세미나는 이남경 대표가 '서울형클라인가르텐', 서울시 김창엽 도시농업팀장이 '2015 서울시농업 2.0 마스터플랜' 주제발표에 이어 도봉도시농업네트워크 조금순 대표가 '도봉도시농업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 한국사회원예연구소 옥진주 소장이 '원예활동의 교육적 효과와 우수사례', 에듀팜 백현상 대표가 '창의인성교육의 아이템으로서 도시농업'을 주제로 패널로 나선다.
이남경 지부장은 "기존의 텃밭은 가꾸고 채취해 먹는 것이었다면 앞으로의 도시농업은 계곡에서 캠핑을 즐기며 즐기는 것으로 변모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무수골 일대가 서울에서 텃밭을 가꾸며 물놀이를 즐기는 시민 힐링공간으로 변모될 전망이다.
이 지부장은 "개발제한구역 특별법에 따라 제한구역 지정 전부터 거주하던 원주민들이 자연환경을 이용해 캠핑장 등을 운영할 수 있게 됐다"며 "도봉구 무수골 텃밭 옆에는 개천이 흐르고 도봉산과 연접해 있어 독일의 클라인가르텐을 능가하는 서울형 클라인가르텐을 조성하는데 최적의 장소"라고 말했다.
도봉지부는 이날 세미나에 참석한 주민에게는 봄철 채소씨앗, 유기질 비료, 해바라기 씨앗 친환경 나무화분과 초화 1본을 무료로 증정한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