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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매달 책 한권 읽기 사업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양시모 노원구립도서관 본부장은 올해 지역과 융합하는 도서관, 지역이 원하는 도서관, 전 구민을 위한 문화서비스를 올해 목표로 정했다고 밝혔다.
2015년 노원 한 책 읽기 운동과 관련해 매월 첫째 주 목요일 민간인으로 구성된 도서선정위원회에서 이달의 책을 선정 발표하고 각 주민센터 작은도서관에도 2권씩을 배포할 계획이다.
이는 책 읽기가 익숙하지 않은 구민들에게 양서를 선정도서로 홍보해 책을 지속적으로 읽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모든 구민이 함께 읽음으로서 누군가와 공감할 수 있는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서다.
선정된 책에 대한 독후활동을 접수해 우수작품에 대해서는 기념품을 증정하고 9월경 개최되는 북페스티벌에서 독서기여상, 독서왕 등을 선정해 구청장 표창 등을 시상할 예정이다. 또한 리딩人을 통해 누구도 소외됨이 없이 책을 대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양시모 본부장은 스티브잡스가 말했듯 상상력이 없는 기업은 존재하기 어렵다. 자기주도적이고 공감할 수 있는 독서 프로그램과 동아리,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와 연계해 새롭게 모집한 어린이독서 컨설팅 사업은 4단계로 구성되며 내용과 질을 높여 지식과 감성을 배우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할 것이라고 했다.
또한 독서동아리를 구성해 이들이 직접 만들어가며 평생학습 축제 시 부스를 자체적으로 개설해 다양한 주제가 도출 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구상이다.
도서관에서는 독서동아리 활성화 간담회와 리더교육, 독후활동 사례지도, 네트워크 구축 등으로 동아리활동과 독후활동 지원에 나서게 된다.
노원구청 1층 로비에 설치되어 있는 명사와 함께하는 큰책 읽기는 이달의 책 중 유아용으로 구성된다. 명사는 지역의 인사도 좋지만 교육관계 인사, 또는 유치원 원장이 직접 자신이 운영하는 유치원생들에게 책을 읽어 줄 수 도 있다.
양시모 본부장은 그동안 구립도서관이 기존의 주민이 찾아오는 도서관의 기능에서 탈피해 이제는 주민 속으로 들어가는 운영을 통해 지역과 융합하고 주민이 원하는 문화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노력을 경주할 것이라고 말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