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소방서(서장 강성동)는 도봉구 관내 소방안전 사각지대인 쌍문동 일대에 구민의 염원이던 ‘쌍문119안전센터’가 완공에됨 따라 지난 19일(월) 개소식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
오랜 시간 동안 쌍문동의 안전센터 유치를 주장해왔던 박진식 의용소방대장은“소방사각지대가 해소 되어 얼마나 기쁜지 모르겠다”며 “쌍문 1,2,3 동과 방학 3동의 인구가 10만명이다. 강북소방서가 2012년 분구가 되면서 사각지대가 되어 그 때부터 안전센터 설치 필요성에 대해 강력하게 요구해 왔다"고 했다.
실제 도봉구의회의 의원이기도 한 박진식 의용소방대장은 구정질문과 5분 발언 등을 통해 쌍문동에 안전센터 설치의 필요성을 강력하게 요구해왔고, 이에 대해 필요성을 동감해왔던 이동진 구청장은 둘리뮤지엄의 포토존 지역임에도 지역주민의 안전이 우선이라는 마음으로 장소를 준비했고, 김광수 시의원은 예산을 준비해 오늘의 결과를 얻었다.
박진식 의용소방대장은 “소방 골드타임이라는 것이 있다. 5분 이내에 현장에 도착 했을 경우 재산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은 물론, 생명을 구할 수 있는 확률이 80%이다. 그 반대로 그 시간을 지나게 되면 구할 수 없거나 장애가 되는 확률이 80%라는 무서운 결과를 얻는다.”며 “그렇기 때문에 소방안전의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것은 주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매우 필요한 일이다. 주민의 숙원사업이 이루어져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이다”고 소감을 전했다.
쌍문3동 346-3번지에 위치한 119안전센터는 지난 2013년 12월에 준공, 2014년 12월 완공했다. 연면적 800㎡에 3/1층의 규모로 28명(펌프13, 탱크6, 구급9)의 소요인력과 24억 6천만원의 소요예산이 들었다.
쌍문동은 도봉구 전체 출동건수의 23% 이상을 차지하고 고지대, 소방차 통행 곤란지대가 많고, 119안전센터가 원거리에 위치하고 있어 소방대 현장도착 지연으로 대형재난 확대 등 주민피해 우려가 높은 지역이었다. 이에 이 지역에서는 119안전센터 신설이 최우선 과제였었는데 119안전센터가 신설됨에 따라 화재 등 재난상황 및 응급환자 발생 시 신속한 현장대응이 가능해져 관내 안전사각이 어느 정도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행사는 소방재난본부방, 도봉소방서장, 남녀의용소방대장 및 지역주민이 참여한 가운데 국회의원, 구청장, 시의원 등 초청인사가 함께하여 자리를 빛내주었다.
윤은자 기자 yej388@naver.com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