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겨울 따뜻한 소식이 곳곳에서 이어지고 있다. 도봉구(구청장 이동진)에 위치하고 있는 목도리 제조업체 ‘디르사(대표 서영길)’에서 지난 16일 도봉구청을 방문해 소외된 독거노인, 장애인, 아동 등에게 전달해 달라며 사랑의 목도리 약 4,000장을 기탁했다.
‘디르사’의 서영길 대표는 자신이 만들고 있는 물품이 어려운 이웃에게는 작지만 따뜻한 선물이 될 수 있다는 기쁨에 풍족한 마음으로 흔쾌히 상당량의 물품을 전달했다.
‘디르사’는 해마다 겨울이 되면 추위에 더욱 힘들어하는 이웃을 생각하여 목도리를 기부해 왔으며 올해는 무려 1만장의 목도리를 기부해 도봉구와 연탄은행에 전달했다.
이번에 전달된 사랑의 목도리는 목과 어깨를 따뜻하게 감쌀 수 있는 디자인으로 여타의 목도리보다 더 따뜻하게 체온을 유지해 주고 있다며 목도리를 전달 받은 어르신들은 함박웃음을 지으며 매우 좋아하셨다.
서영길 대표는 “이번 선행이 바탕이 되어 춥고 어려운 이 시절에 나보다는 남을 생각하는 나눔문화가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동진 구청장은 “이번에 전달된 사랑의 목도리로 추위에 떨고 있는 세대가 따뜻한 겨울을 나는데 도움이 되었다.”며 “이와 같은 이웃 사랑의 마음이 이번 기회로 더 확산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은자 기자 yej388@naver.com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