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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보건소 금연클리닉센터에서 주민이 체내 일산화탄소 양을 측정하는 호기 일산화탄소 검사를 받고 있다.
각 구별로 금연치료 적극 나서
작심3일의 대표적인 것이 금연이다. 그러나 2015년을 들어서며 다소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다.
담배값 인상과 신년을 맞아 각 보건소에는 금연을 하고자 하는 주민들로 북적이고 있다.
노원구보건소의 경우 지난해 말부터 금연희망자들이 대거 늘어난데 이어 신년 들어서는 해당부서 직원이 총 동원돼 호기 일산화탄소 검사와 소변검사에 나서고 있다.
박강원 노원보건소장은 지난 해 7월 이후 연말까지 센터를 찾은 흡연자는 6천여명으로 상반기에 비해 44.7%가 늘어난데 이어 새해 들어서는 하루 상담과 접수를 받는 한계를 벗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노원구보건소에는 하루 수백명이 방문해 1월들어 8일까지 297명이 금연클리닉에 등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휴일을 제외하면 5일 동안 1일 평균 50명이 등록한 셈이다.
노원구보건소에 따르면 금연성공 지원금 지급 이전에는 월평균 263명이 금연클리닉에 등록했으나 프로그램 운영 후에는 월평균 532명으로 2배 가까이 늘어났으며, 일일 30명씩 예약에 의한 개별상담 및 등록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도봉구보건소의 역시 금연클리닉을 찾는 흡연자가 대폭 증가했다.
도봉구 금연클리닉 등록자는 1월부터 8월까지 월평균 140명이었으나 담배값 인상이 예고된 지난해 9월 이후부터 월평균 244명으로 대폭 늘었다. 특히 12월의 경우에는 415명에 달했다. 올해 들어서는 1일 50여명의 금연 희망자가 보건소를 방문하고 있다.
1월달 5일간의 250여명 금연클리닉 방문 수치는 2014년 1월 한달간 189명에 비해 대폭 증가한 것이다.
강북구 역시 지난해 9월 담배값 인상 소식 이후 신규등록자가 대폭 늘어 2015년 1월 1일 현재 2416명이 금연클리닉에 등록해 금연에 나서고 있다.
6개월 이상 금연에 성공한 금연성공률은 43%에 이르고 있다.
강북구는 금연클리닉을 보건소 3층에서 상시 운영하는 한편 강북구청 1층 우리은행 앞 건강센터와 구민건강관리센터(보건소 삼각산분소), 미아동 복합청사에서 주 1회 운영하고 있다. 또한 1월 중 신규 등록 및 단계별 금연 성공자에게는 소정의 기념품도 증정한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