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이웃을 발굴하고 함께 사는 사회를 만들고자 하는 도봉구(구청장 이동진)의 노력은 계속된다. 지난 12월 8일 쌍문희망복지센터는 ‘우리동네 복지파수꾼’ 발대식을 열었다. 이날 발대식에는 쌍문동 지역의 36개소 경로당 어르신 100여 명이 참석했다. ‘우리동네 복지파수꾼’은 지역 현황에 밝은 경로당 이용 어르신들이 쌍문동 지역의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이웃을 발굴하기 위하여 출범했다. 이웃에게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 끼니를 거르거나 냉방에서 홀로 지내는 어르신, 우울 및 자살감이 높은 은둔형 어르신 등을 찾아 안부도 묻고 말벗이 되어 주는 한편, 이웃의 어려움을 쌍문희망복지센터나 구청, 주민센터, 정신건강증진센터로 알려주면 해당기관에서 대상자에게 맞는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꾸준히 연계‧지원하게 된다.
이날, 대표 선서를 한 쌍문1동 동익아파트경로당 김영신 회장은 “지역사회에서 좋은 일에 참여할 수 있어서 뿌듯하다”, 며 “앞으로 주변의 어려운 상황에 처한 이웃을 찾아서 잘 살피고 적극 알리며 우리동네 복지파수꾼으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발대식에 참석한 김재정 도봉구 부구청장은 “어르신들의 희생으로 지금까지 우리나라가 발전할 수 있었다.”며 감사를 표하고 “향후 ‘우리동네 복지파수꾼’ 제도를 야쿠르트 아줌마, 집배원 등 각 분야로 확대하여 어려운 이웃이 소외됨 없이 지원받을 수 있는 마을 안전망 시스템을 만들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윤은자 기자 yej38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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