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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용화여고 앞 지하도 벽화로 재구성
인근학교 학부모들 및 지역주민 오랜 숙원 해결
등록날짜 [ 2014년12월26일 22시13분 ]

용화여고와 상월초등학교 통학로에 있는 지하도에서 해피한봉사단이 청소년들이 춤추고 노래하는 그림을 주제로 벽화를 그려 넣고 있다.



노원구가 초등학생과 여고생들 통학로인 지하보도를 아름다운 벽화로 새단장했다.

구는 상계동 696번지 동일로 폭 8.4m, 연장 32m 지하보도를 문화를 느낄 수 있는 벽화로 꾸몄다. 지하도는 주변 상월초교와 용화여고 학생들의 통학로로 이용되고 있지만 그동안 어둡고 삭막했었다.

상월초교 학부모들은 지난 8월 김성환 구청장과의 간담회에서 학부모 및 지역 주민들의 서명부를 제출하고 학생들의 통학로로 이용되는 지하보도를 아름답게 꾸며줄 것을 요청했다.

구는 학부모들의 건의를 받아들여 5백만원을 투자해 지하도를 새롭게 단장했다. 벽화는 해피한 봉사단(단장 최은호)이 맡아 청소년들이 춤추고 노래하는 모습을 벽에 담았다.

구는 벽화로 꾸며진 지하도가 학생들에게 예술적 감수성을 키워주고 새로운 문화공간으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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