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의회 제242회 정례회 구정질문에 대한 답변에 나선 이동진 구청장은 답변의 과정이 의회와 집행부간의 상호 이해의 폭을 넓히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며 성실하게 답변에 응했다.
이근옥 의원의 창3동 주민센터 단독청사 신축과 창동 영유아 플라자 운영에 관한 질의에 대해서 창3동 주민센터가 지은지 12년 밖에 지나지 않은 건물로 사용이 불편하다는 이유로 곧바로 신축한다면 요즘 같이 재정이 어려운 시기에 사회적 비난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신축은 약 100억원의 신규예산이 필요한 일이라 구의 재정 형편상 어려운 일임을 다시 한 번 호소했다. 창3동이 복합용도로 사용하고 있는 청소년문화의 집이 창3동 청소년만이 아닌 1,2,3동 지역 청소년 전체를 대상으로 하는데도 교통이 불편하여 접근성이 취약하고 건물 공간도 협소한 편이라 해결방안을 모색할 필요는 있다고 생각한다. 창2동 청소년시설 부지에 창3동에 위치한 청소년 문회의 집을 이전하는 방안이 두 기관의 문제를 해소하는 현실적인 방안이라고 생각한다고 답변했다. 또 창동 영유아 플라자의 유료회원은 전체회원 수에 비하면 극히 일부에 불과하다. 실제로는 영유아 플라자를 이용하는 주민들의 만족도는 큰 편이며 방학동의 경우 시비지원 시설이라 타구출신 유료회원이 포함되어 있어 차이가 나는 것이라고 했다. 불리한 접근성에도 불고하고 이용자의 만족도, 이용률이 적지 않아 어린이집 전환은 여러 가지 측면에서 적절치 않다고 본다. 다만 활용도를 높이라는 의미로 받아들이고 최선을 다하겠다.
강철웅 의원의 경로당 활성화 방안과 안정적 지원을 위한 제도 마련에 대해 도봉구는 노인여가복지시설로서의 경로당 역할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경로당 운영보조금 확대, 시설 유지보수, 물품지원, 경로당 여가프로그램 지원 등 경로당 관리체계 마련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 오고 있고 인프라 구축 시설개선 사항들을 설명하며, 민선5기부터는 훨씬 다양한 기관과 단체의 협력을 이끌어내어 경로당 여가프로그램과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체계적으로 지원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닥고 했다. 이어 경로당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여 운영하고 있는 곳이 3개구라며 타구의 사례를 적극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유기훈 의원의 매입임대주택과 관련된 질문에 대해서 도봉구는 이미 서울시장에게 SH공사가 더 이상 도봉구에 매입임대주택을 확대하지 말 것을 요청한 바 있으며, 2013년 12월과 2014년 7,8,12월 4차례에 걸쳐 LH공사에 지속적으로 요청한 바 있다. 또 최근 간부회의를 통해 LH공사에 우리구의 의지를 강력히 보여주기 위해 이해당사자인 주민대표들로 하여금 민간차원에서도 항의방문을 하도록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아울러 임대주택 등 저소득층 밀집지역에 대해서 지역특성에 맞는 복지정책을 적극 추진하고 민간차원에서 추진하고 있는 임대주택 입주민 간 갈등해소 프로그램 및 활동에 대해 예산지원을 적극 검토해 나가겠다고 했다.
박진식 의원의 우이천변 화장실 설치에 관한 질문에 대해서는 우이천변 화장실을 추가 설치할 경우 홍수시 유수장애를 초래할 수 있다는 이유로 서울시 주관부서에서도 부정적 입장을 표명하고 있고, 주민들간에도 찬반 의견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실적인 필요성이 있기 때문에 서울시로부터 예산확보다 된다면 화장실 추가 방안에 대해 적극 검토하겠다는 답변했다.
강신만 의원의 도봉구 장애인단체 총연합회 및 방학2동 도깨비시장 활성화 방안에 대해서 장애인 단체의 보조금 횡령 등 비리재발 방지를 위해 무료급식의 경우 장애인 단체에 예산을 지원하는 대신 식자재를 직접 구매하고 지원하고 있고, 그 외 사업에 대해서도 사업종료 즉시 정산서류를 징구하는 등 지도감독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고 밝히며 장애인 일자리 지원사업 역시 기본계획에 의거하여 총 81명의 장애인을 상시고용하고 있고, 행정도우미 19명, 복지일자리 20명을 운영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장애인 일자리를 점차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방학동도깨비시장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전통시장 살리기를 위한 정책을 진행중에 있음을 설명하면서 방학동 도깨비시장의 주차문제는 주변도로가 편도1차선 도로라 상시주차허용에 대해서는 법적 어려움이 있고 오히려 역민원 발생의 우려고 크니 다른 대안에 대해 지속적으로 연구, 검토하겠다고 했다. 또한 건립예정인 고객센터에도 7대 정도의 주차공간을 확보할 예정이므로 일부라도 해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향후 고객센터 운영위원회를 구성하여 고객센터 운영과 방학동도깨비시장 활성화를 위한 방법을 모색할 계획이다.
이은림 의원의 도봉역 및 도봉산역 엘리베이터 설치건과 법조타운 주차장 부지 유치원 설립에 대해서는 방학역과 도봉역은 시설노후화로 개축하는 것이 타당하지만 당면한 주민 이동편의시설을 우선 설치할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와 한국철도공사에 지속적으로 요청하겠다고 하면서 스크린도어 설치는 방학역은 2015년도에 설치할 예정이라는 답변을 받은 상태이며 도봉역도 조속히 설치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도원초등학교 부지는 서울시와 서울시교육청 20대 협력사업 내용 중에도 초등학교 유휴교실을 활용한 공립유치원 및 국공립어린이집 확충계획이 포함되어 있어 우리구에도 유치원이 건립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영숙 의원이 통,반장이 역할 제고 및 개선책에 대해서는 시대의 흐름에 맞는 통장역할을 위해 다양한 교육을 실시했다면서 아직 만족스럽지는 않지만 통장의 역할이 복지도우미로써 역할과 지역공동체를 회복하는 지역리더로써 역할이 강화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어 통 정비에 대해 통별 불합리한 세대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미 도봉구 통 정비계획을 수립중에 있으며 내년도 상반기 중에 정비할 예정이라고 했다.
홍국표 의원이 청렴도 하락 대책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 국민권익위 평가는 객관적 사실에 대한 평가라기 보다는 해당기관의 청렴도 인식에 대한 평가라며 우리구가 하락한 원인중 하나는 지난 6월부터 2개월에 걸쳐 인사문제에 관련한 노조의 근거없는 의혹제기와 노조홈페이지를 통한 의혹확산이라고 보고 있다. 노조와 원만한 관계를 이어나가지 못한 불찰이라 생각하고 노조와의 관계개선 및 인사원칙과 방향의 충분한 사전설명등을 통해 해결해 나가겠다.2015년도에는 청렴도 향상을 위한 종합대책을 수립, 청렴도 최우수기관의 명예를 되찾아오겠다고 햇다.
이어 복지비 미편성에 관해서는 일방적인 구비분담금이 급격히 증가해 기초연금과 무상보육 등 복지예산의 구비분담금을 반영하고 나면 구민의 안전과 직접 관련되는 사회기반시설 유지관리비 조차 제대로 반영할 수 없는 상황에 직면했음을 밝히고, 서울시 구청장협의회에서 11월 14일 결의문 발표를 통해 기초연금제도 시행으로 인한 구비부담금 증액분과 여야와 정부가 약속한 부상보육 국비 부담비율(40%) 미이행분 5%를 편성하지 않고 자치구 의회에 제출하기로 결의하여 공동대응에 참여하기 했다. 다각적인 노력을 통해 해결방안을 찾고 서울시와 협력해 사업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답변했다.
윤은자 기자 yej388@naver.com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