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혈증과 뇌수막염 등과 같은 심각한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는 폐렴구균 예방접종을 도봉구(구청장 이동진)가 만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다.
접종 대상자는 도봉구 거주 만 65세 이상 어르신(1949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이다. 신분증을 지참하고 도봉구보건소 3층 예방접종실을 방문하면 무료접종을 받을 수 있으며, 내년 1월부터는 1950년 출생자도 접종이 가능하다.
65세 이후 폐렴구균을 접종한 경우(보건소 기접종자 포함) 접종이 불필요하며, 65세 이전에 접종한 경우 최소 5년 경과 후 접종하여야 한다. 만약 면역저하 질환 등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 담당주치의와 상담 후 접종백신과 접종시기 등을 결정하는 것이 좋다.
안전한 예방접종을 위해서 접종 전 평소 복용중인 약과 아픈 증상을 예진표에 상세히 기록하고 의사 예진 시 상담 후 접종하며, 접종 후에도 20~30분 정도 보건소에 머물면서 쇼크와 같은 급성 이상반응 발생 여부를 반드시 관찰한 후 귀가해야 한다. 또한, 접종부위를 청결히 하며 당일 음주․지나친 운동․샤워 등은 삼가는 것이 좋다.
보건소 관계자는 “1회 접종을 통해 폐렴구균 감염에 의한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는 만큼 접종 대상 어르신께서는 꼭 예방접종을 받아주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윤은자 기자 yej38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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