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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해의 의정활동 중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인 예산안 심의가 시작됐다. 해마다 열악해져가는 살림살이를 어떻게 효율적으로 살아낼 것인지 고민이 깊어지는 시기이기도 하다. 노원구의회도 제 219회 정례회를 열고 예산결산심의위원회를 출범했다. 예산결산 위원회의 의원으로는 이한국의원, 손명영 의원, 오광택의원, 김미영 의원, 변석주 의원, 봉양순 의원, 이은주 의원 이 선임됐고 위원장에 이한국 의원이 부위원장에 오광택, 손명영 의원이 선임되었다. 이한국(바선거구, 상계1,8,9,10동) 의원을 만나 2015년 예산심의의 방향에 대해 물었다.
예결위원장으로 선임된 소감은
동료의원들에게 감사하다. 1년도의 살림살이는 결국 구민의 복리로 이어지는 중요한 일이다. 꼼꼼하고 세심하게 살펴 행사성이나 낭비성 예산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운영 계획이 있다면?
해마다 불용액이 나오고 있다. 전년도 대비의 불용액을 꼭 짚고 넘어갈 생각이다. 국시비로 인해 생기는 불용액은 어쩔 수 없긴 하지만 구민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것이니만큼 꼼꼼히 따져서 할 소리는 해야 한다는 생각이다.
또 기본적으로 상임위에서 결정한 사항을 기준으로 하려고 한다. 상임위에서 최선을 다해 결정한 사항이니만큼 그 부분을 기준으로 해서 임하도록 하겠다.
논란이 될 만한 것이 있다고 보시는지?
사업의 내용을 보다보면 상급기관과의 매칭사업이 꽤 있다. 그런 경우 상급기관에서 책정되는 지를 확인하고 사업비가 책정이 되어야 하는데 미리 설계, 용역비 등을 준비하는 경우가 있다. 이런 경우 사업가능성에 대해 철두철미하게 따져보아야 할 것이다. 우리구는 준비해서 올렸는데 상급기관에서 안됐을 경우도 있는데 미리 설계, 용역만 준비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고 생각한다. 그런 부분에서 자세히 들여다 볼 생각이다.
의회차원에서 우선적으로 지원하고자 하는 사업이 있는지
노원구는 복지가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예산의 60%가 넘어가고 있고, 실제로 수급자, 장애인, 탈북자 등의 비중이 가장 높은 구이다. 이런 분들에게 제대로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하나하나 잘 따져봐야 한다고 본다. 우선적으로 배정할 것의 순위를 잘 정해야 할 것이고 의회에서도 전폭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부분은 그렇게 할 생각이다.
복지에서 중요한 것은 일자리 창출이라고 생각한다. 그런 면에서 가장 열악한 환경에 있는 어르신 일자리 창출 관련 사업에 적극 지원하고자 하며, 장애인들의 재활 프로그램에도 많은 관심을 기울여 탈수급하여 독립할 수 있는 기반이 되도록 하는 사업이 잘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는데 노력할 것이다.
구민들에게 한 말씀
노원구의회 의원들은 하나같이 노원구민의 행복,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의정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믿어주시면 주민의 편에서 주민의 원하는 의정활동을 펼칠 것을 약속드립니다. 주민이 낸 세금이니만큼 소중하게 잘 다루어서 잘 편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윤은자 기자 yej388@naver.com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