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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12월 마을변호사가 활동에 들어가는데 이어 내년 1월부터 마을세무사도 본격 투입된다.
마을세무사는 1개 동을 전담해 국세Å지방세 관련 세무 상담은 물론 지방세 이의신청·심사 청구 등 청구세액 1천만원 미만의 불복 청구까지 무료로 지원하며 20개 구 95개 동에서 활동하게 된다.
시는 공익활동에 관심이 있어 재능기부를 원하는 세무사들의 신청을 받고, 서비스 도입을 원하는 동의 신청을 받아 세무사와 마을을 1:1로 연결했다.
무료 세무상담 희망 주민은 서울시, 구, 동주민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 동네에 마을세무사가 배정됐는지 확인한 뒤 홈페이지의 마을세무사 연락처로 전화·팩스·이메일을 통해 상담을 신청하면 된다.
1차 상담은 전화·팩스·이메일을 통해 이뤄지며, 더 자세한 상담이 필요할 경우 세무사 사무실이나 동주민센터에서 직접 만나 2차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마을세무사제는 증가하는 시민들의 세무 상담 수요를 충족하고, 지방세 이의신청 등 세금 관련 시민권리 구제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시민생활과 밀접하지만 평소 시민들이 어렵게 느꼈던 세무분야 궁금증을 민관 거버넌스를 통해 별도 비용 없이 편리하게 해소할 수 있게 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서울시 마을세무서 배치 동은 ▶노원구, 상계2동 ▶도봉구, 쌍문2동·쌍문4동·창1동·창5동·도봉2동 ▶강북구, 삼각산동·미아동·수유1동·수유2동이다.
한편 이와 관련해 박원순 시장은 28일 한국세무사고시회 정기총회에서 서울시 마을세무사에게 위촉장을 전달하고 시민을 위해 재능기부를 자청한 마을세무사들을 격려했다.
김영한 서울시 재무국장은 마을세무사는 시민생활에 밀접한 세정분야 거버넌스의 첫 걸음이라며 이 제도를 통해 공익활동에 뜻 있는 세무사들에게는 재능기부 공간을 넓혀주고 시민들에게는 전문성있는 세무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