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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도 지역에 따라 음식문화가 다르다. 하물며 살던 나라를 떠나 대한민국에 정착해 살고 있는 다문화이주여성들은 한국음식을 만드는 것이 아직은 낯설고 서툴기만 하다. 이에 창동종합사회복지관(관장 최영대)과 이마트 창동점(점장 임형섭)의 주최로 가족들에게 맛있는 반찬을 상에 놓고 싶지만 김장문화가 익숙하지 않아 김치를 반찬으로 내어놓지 못해 아쉬워하는 다문화이주여성들을 위해 희망김장나눔 행사를 마련했다.
11월 26일(수) 오전부터 진행된 희망김장나눔행사는 화장품 매대 에서 근무하다 행사에 참여하여 정갈한 유니폼 위에 앞치마를 두르고 김치 속을 채우는 직원과 보안을 담당하여 정장을 입고 앞치마를 두른 직원의 모습까지 바쁜 업무 중에 행사에 참여한 모습이 역력했지만 꼭 필요한 사람에게 전달될 수 있어 기쁘다며 오히려 김치의 배분을 담당한 창동종합사회복지관 황평하 사회복지사에게 감사의 뜻을 비쳤다.
이마트 창동점 임형섭 점장은 “임직원 뿐만 아니라 주부 자원봉사단, 지역사회복지관이 모두 함께 참여하여 더욱 의미가 깊은 행사가 되었다”며 “따뜻한 마음과 정성이 함께 버무려진 김장김치가 전달되어서 다문화이주여성들이 따뜻한 마음을 느끼고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윤은자 기자 yej388@naver.com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