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는 것이 건강에 좋다는 것은 많이 알려진 사실. 게다가 반가운 이웃사촌들과 함께 걷는 일은 즐거움까지 배로 만든다. 지난 11월 22일 토요일 오전 9시, 도봉구(구청장 이동진) 창1동에서 “제2회 창골 건강걷기 대회”를 개최했다.
창1동 주민자치위원회 주최로 열리는 걷기대회는 별도 신청 없이 누구나 참여 가능하고, 초안산 생태공원을 시작으로 초안산 들꽃향기원, 붕붕도서관, 주공4단지 나눔텃밭, 세대공감공원 및 명품 반송공원, 초안산 나눔텃밭을 거쳐 다시 초안산 생태공원에 도착하는 5㎞경로로 진행됐다.
이번 걷기대회는 짙어져가는 가을과 다가오는 겨울이 공존하는 아름다운 초안산의 정취를 만끽하고 창1동의 명소를 마을 주민들이 함께 걸으며 건강증진은 물론 이웃 간 정을 나누는 행사가 됐다.
건강걷기 행사 전에는 도봉구 보건소에서 금연사업과 대사증후군 예방 등 구민들의 건강증진 홍보도 시행했다.
지난 9월 27일 처음 열린 창골 건강걷기 대회에는 500여명이 참여하며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어냈다. 맑고 깨끗한 공기를 마시며 주민들은 몸도 마음도 건강해지는 시간을 함께 보냈다.
창1동에서는 앞으로 매년 5회(3, 4, 6, 9, 11월)에 걸쳐 창골 건강걷기 대회를 개최하여 계절에 따라 변화하는 초안산 둘레길의 모습을 함께 느끼며 건강증진도 하고 이웃 간의 소통할 수 있는 화합의 장으로 만들었다.
윤은자 기자 yej388@naver.com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