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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서울특별시지체장애인협회 노원구지회(회장 이흥주)는 신체적 장애와 가사부담으로 인해 문화체험과 나들이가 어려운 여성장애인들을 위한 여성장애인 문화체험나들이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양질의 문화체험 나들이 프로그램 제공으로 여성장애인들의 문화적 수요에 부응하고 단체나들이 참여를 통해 재가 여성장애인들의 사회적인 적응력을 높여 새로운 인간관계 형성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나들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여성장애인들의 평균연령층이 50대 초,중반임을 고려하여 60~70년대 시절의 아련한 추억을 되새기고자 인천 소래역사관을 찾았다.
이들은 소래 포구의 역사와 60년대 후반 산업화시절부터 현재까지의 시대적 흐름을 재미있게 감상했다.
특히 소래역사관은 BF (Barrier Free :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인증을 받은 무장애 건물 이라서 장애인들의 체험 장소로 더 뜻 깊었다.
오후에는 25개국 68개 유명 건축물 및 명승지와 세계 7대 불가사의 등을 1/25 크기로 축소 전시하는 미니어처 테마파크 아인스월드를 찾았다.
이곳에서 여성장애인들은 전시물 앞에서 마치 외국방문을 한 듯 기분 좋은 표정과 포즈로 사진촬영에 몰두하기도 했다.
이날 체험으로 탈액자 만들기, 감성백일장, 넌센스 퀴즈 맞추기, 미션사진 찍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이홍주 지회장은 앞으로도 노원구 여성장애인들의 문화체험을 통한 행복감 충족 및 권익신장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장협 노원지회가 조사한 설문에서 장애인들은 여행프로그램 참여를 장애인단체(32%), 복지관 등(30%) 순이었으나 여행프로그램 참여 경험이 없는 경우도 12%에 달했다.
또한 체험나들이로 가보고 싶은 곳은 동해 바다, 제주도(섬), 에버랜드. 강원도(설악산),경주, 전남 무안군 생태체험교실, 거제도, 봄꽃축제, 태안, 진해, 해외여행 (중국 등)순이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