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계동 연촌초등학교가 개교 70주년을 맞아 총동문회를 구성하기 위한 준비모임을 갖는 등 분주한 활동에 들어갔다.
연촌초등학교는 1945년 해방과 더불어 지역유지들의 뜻을 모아 지역발전과 후학 양성을 위해 현재 월계동에서 사립 연촌국민학교로 개교했으며 1947년 1월 공립연촌국민학교로 인가가 났다.
1963년 1월 1일자로 양주에서 서울시로 편입되어 서울연촌국민학교가 되었으며 1996년 현재의 연촌초등학교로 개명됐다.
또한 1947년 6월 제1회 졸업생을 시작으로 2014년 2월 68회 192명이 졸업했다.
이후 인구증가 및 행정구역 개편으로 상계초등학교 등 7개 학교로 학생이 분할되었다.
총동문회 창립준비위원회 김영진 위원장은 “‘오천년의 빛난 역사 자랑하면서, 피어날 무궁화 꽃 연촌학우들 온 세상에 으뜸가는 우리 재주를, 배우고 또 배워서 더욱 빛내자’우리는 교가에서 이렇게 불렀듯이 배우고 또 배워서 각계각층에서 활약하며 자랑스러운 연촌인으로 거듭나게 되었다”며 “제가 모교를 졸업한지도 어언 반세기가 흘렀다. 세월은 유수와 같이 빠르게 지나갔지만 어린 시절 교정에서 함께 뛰놀던 친구들과의 아름다운 추억은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난다. 그러나 개교 70년이 되도록 총동문회가 없어 항상 안타깝기 그지 없었다”고 창립 취지를 설명했다.
현재 연촌초등학교 졸업생들은 각 기수별로 동창회 및 친목회가 구성되어 소모임으로 산재되어 있었다.
김영진 위원장을 비롯해 몇몇 기수가 총동문회를 구성하기로 의견을 모은 것은 지난 8월. 이후 연락이 된 기수별 대표들이 참석한 2차 확대준비위원회에서 총동문회 발족 준비위원회(가칭)를 구성하고 산하에 1국 4개분과위원회(조직, 행사, 홍보, 재정)를 두었다.
준비위원회 관계자는 준비과정에서 연락체계가 없어 어려움이 있었지만 연촌을 사랑하는 여러 동문들의 열정을 느낄 수 있었다“며 ”창립총회를 통해 모교인 연촌등학교와 동문들을 위해 큰 역할을 해 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연촌초등학교 총동문회 창립총회는 11월 21일 오후 7시 개최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사무국(010-2818-4621)이나 홍보분과(010-7477-3298)로 문의하면 된다.
11월 21일 오후 7시 연촌초에서 총동창회 창립총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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