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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현 회장(맨 좌측)과 청암중고 서상호 교감, 봉사대원들이 모집된 돼지 저금통을 열고 있다.
어려운 이웃에게 광명을 찾아주는 ‘사랑의 백내장 시술비 조성을 위한 희망 저금통 모이기’행사가 노원구 중계동 청암중·고등학교에서 25일 개최되었다.
새마을교통봉사대 서울지역대가 추진하고 있는 이 행사는 택시와 버스의 모금함, 그리고 동참의사를 밝힌 학교, 회사 등에서 저금통에 푼돈을 모은 성금으로 실명 위기에 빠져 있는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백내장 수술에 사용된다.
이 사업은 2005년부터 시작되었으며 2009년 6월 19일 현재 총 159명 178안구를 시술해 줬다.
청암중·고등학교가 이 사업에 참여하게 된 것은 현 새마을교통봉사대 서울지역대장인 강남현씨가 이 학교를 다닌 것이 인연이 되었다.
청암중·고등학교는 학교를 제대로 다니지 못한 성인들이 다니는 학교다.
강남현 회장이 학교측에 이러한 사업을 전했고, 학교측과 학생들은 흔쾌히 동참해 매년 참여하고 있다고.
이날 행사도 지난 3월24일 희망저금통을 학생들에게 나눠주고 6월 25일 수거한 것으로 약 850개의 저금통이 접수되었다.
청암중·고등학교 서상호 교감은 “사랑의 백내장 시술 사업비 조성을 위한 희망담기 저금통 모으기에 본교의 학생들이 참여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는 서로 도움을 주고받아야 한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강남현 회장은 “우리 주위에는 백내장을 앓아 앞을 잘 보지 못하며 살아가는 불우이웃이 만이 있다”며 “새마을교통봉사대는 시민들의 정성을 모아 이러한 보람찬 봉사사업에 사용함으로서 더불어 살아가는 따듯한 사회를 만들어 가는데 밑거름이 되고자 한다”고 말하고 시민들의 관심과 동참을 촉구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