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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광택 의원이 김성환 노원구청장을 대상으로 구정질문을 펼치고 있다.
오 의원은 마을이 학교다 사업의 예산확대와 동아리 활동 지원, 영어 학습의 중복 투자 또는 과(過)투자에 대한 조정을 요구했다.
이어 노원구 6기 구청장 역점사업으로 10만 일자리 창출과 관련해 공공영역에서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국․과별로 가능사업을 적극 발굴할 것을 주문하는 한편 역점사업에 대해 직원들이 인식할 수 있도록 구청 강당에서 팀장 이상으로 하는 월례조회 개최를 제안했다.
금연사업과 관련해 사업의 성과 가능성에 대해 묻고 단속원과 흡연자간 물리적․신체적 충돌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도록 사고 예방에 신경 써 줄 것을 당부했다.
오 의원은 국공립 어린이집 재심사의 점수가 70점인 것은 최초 인가 시 90점 이상인 것과 차이가 있다며 상향 조정해 줄 것을 요구했다. 또한 구비 투입 어린이집의 차량 운행 허락을 요구했다.
이어 자신이 리포터로 제작․출연한 연지공원 동영상을 보여주며 연지공원 시설개선과 월계주공2단지와 롯데캐슬 아파트간 인도 확장을 요청했다.
김성환 노원구청장 답변=
오광택 의원이 질문한 마을이 학교다 예산 1억 9천 2백만원 증액 의향에 대해 교육지원과 외에 편성된 마을이 학교다 예산은 172억원으로 그중 주민신청 마을학교 예산이 1억9천2백만원이다. 오 의원의 질문은 코끼리가 아닌 코끼리 중 뒷다리만 보고한 듯하다.
교육특구라고 예산 지원있냐는 질문에 대해 특구는 기획재정부가 총괄하고 있다. 특구 예산은 지원이 아닌 규제․법률완화를 주 내용으로 설계됐다. 순창군의 경우 고추장 특구로 지정되어 있으나 관련 규제를 완화하듯이 국제화 영어특구인 노원구 역시 설계때 부터 그랬다.
원어민 화상영어, 노원 영어마을 월계캠프, 여름·겨울방학 영어캠프 등 중복 투자라는 질문에 대해 김 구청장은 우리나라 영어교육이 학교 학습만으로는 어렵다. 현재 수업시수가 730시간이나 고교수준인 외국인과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중급수준이 되려면 최소 2500~2700시수는 되어야 한다. 현재 이를 사교육으로 보충하고 있는 실정이다. 구의 영어교육은 필요하다고 본다.
다만, 교육협동보다는 경쟁 방식으로 진행되는 것은 문제다. 구가 진행하고 있는 영어골든벨을 경쟁보다는 협동영어 교육방식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검토할 것이다.
공공영역에서의 각 부서별 일자리 창출에 대해 어르신, 공공근로, 기간제, 시간제, 공원시설관리 등 예산범위 내에서 확대하고 있다. 구청장 임의사용 예산은 제한적이어서 국Å시비 매칭 사업의 경우 모두 지원했다. 그러나 순수히 구비로 하는 일자리 창출은 예산관계상 어렵다.
금연사업 성공률과 과도한 단속 자제에 대해 김 구청장은 금연단속의 반감을 낮추기 위해 성공자에 대한 인센티브를 줘야 효과적이라고 판단한다. 앞으로 노원구 성인과 청소년들의 흡연율을 낮추기 위해 노력하겠다.
국공립 어린이집 재위탁 심사 시 기준 점수 상향 조정에 대해 복지부 지침으로 70점 이상으로 되어 있다. 무조건 공개경쟁이 좋은 것은 아니다. 사업의 연속성이 훼손 되고, 휴먼서비스를 하는 어린이집의 사람이 바뀌는 것은 어린이에게 미치는 영향을 고려할 때 바람직하지 않다. 특별한 하자가 없으면 그대로 유지할 생각이다.
연지공원의 인도부족과 시설노후화에 대해 추경에 이미 5천만 원이 반영되어 있다. 금년 내 마무리하겠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