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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환 노우너구청장과 서울과기대 에너지인력양성사업단이 지난 2012년 가진 관학협력 협약식 모습. 이 사업은 지난 달 9월 산업통상부로부터 인정 받아 사업자로 재선정됐다.
노원구(구청장 김성환)가 서울과학기술대 에너지인력양성사업단과 함께 추진하는 에너지인력양성사업이 1단계 사업의 성과를 인정받아 2014년 에너지인력양성사업에 재선정됐다고 밝혔다.
에너지인력 기반 확대를 목적으로 실시하는 에너지인력양성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원하고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에서 주관하는 사업이다.
서울과학기술대 에너지인력양성사업단(단장 김경화교수, 이하 인력양성사업단)은 지난 2012년 7월 에너지인력양성사업에 첫 선정된 이후 분산전원 연계, 운용 기술 기초트랙이란 과제로 사업을 추진했었다. 이번에 1단계 추진 성과를 인정받아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으로부터 지난 9월말 사업자로 재선정되어 2년간 5억 3천만원의 정부출연금을 지원받게 된 것이다.
에너지인력 기반 확대를 목적으로 실시하는 에너지인력양성사업은 서울과기대가 수행기관으로, 노원구가 협력하고, 또한 관내 중소기업 (주)이이시스, (주)인텍에프에이 등 6개 기업이 참여하는 산․관․학 프로젝트 사업이다.
그동안 170명의 에너지전문인력을 양성해 119명을 취업시켰다. 특히 97명은 에너지분야에 취업했다. 또 참여 연구원들이 집필한 전기전자기기초실험, 풍력공학 및 EES실습 등 5권의 책을 출판하기도 했다.
전력의 수직적 일방적인 공급방식에서 수평적 양방향 공급방식으로 전환되면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되는 부분은 분산전원으로 소형열병합발전과 신재생에너지 전원이다. 구는 고유가 및 기후변화협약 발효에 따른 국가 온실가스 감축에 대응할 수 있는 핵심 대안으로 신재생에너지사업으로 정하고 인력양성사업단에 대한 재정적,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스마트그리드(Smart grid) 핵심 분야에 대한 수요에 비해 전반적인 지식을 지니면서도 실무역량을 갖춘 인력이 부족했다.
구는 서울과기대와 함께 분산전원의 전력망 연계·운용 기술 분야에 기본적인 역량을 갖춘 인력을 배출하고 있다. 에너지인력양성사업단과 참여기업이 맞춤식 교육을 진행하며, 교육과정을 수료한 학생들은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수료인증서를 받는다. 또한 참여기업의 현장실습을 통해 고용까지 연결돼 취업활성화에도 큰 역할을 하게 된다. 또한 방학 중에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알기 쉬운 에너지 특별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김성환 구청장은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원자력에서 탈피해 재생 가능한 에너지시스템을 속히 도입해야 한다며 그동안 신재생에너지 인력양성을 위한 교육기반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