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성호 하계1동 주민자치위원장이 독거노인 문화탐방에서 거동이 불편한 노인을 휠체어에 태워 함께 돌아보고 있다.
하계1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한성호)는 장애가 있는 몸이 불편한 노인의 외출을 돕고 아띠(친구)의 유대감을 돈독히 하고자 아띠수혜대상자(독거노인)와 함께 지난 27일 문화시설 탐방을 다녀왔다.
이번 행사는 2009년 하계1동 자치회관 특화사업의 일환으로 펼쳐졌으며 하계1동 마을문고(회장 곽미자), 새마을부녀회가 함께 했다.
노인 47명과 봉사자 40명이 함께 버스를 타고 도착한 곳은 용인의 한국 민속촌.
거동이 불편한 노인은 휠체어를 봉사자가 밀며 민속촌 구석구석을 돌아보았다.
신동하 자치위원(하계동 속초세꼬시 대표)은 “노인들이 농악대를 만나자 어깨를 들썩이고, 전통 혼례장에서는 자신이 과거 혼례를 올렸던 이야기를 주고받으며 회고에 잠기기도 했다”며 “오랜만의 외출에 즐거워하는 노인들의 모습을 보며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하계1동(동장 이창희)이 동 특색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아띠’사업은 돌보는 사람이 없는 독거노인들을 주변에서 관심을 갖고 함께 하는 사업이다.
‘아띠’의 어원은 친구라는 우리 고유어로 홀로 외롭게 살아가는 자치위원들이 노인들의 말벗이 되어주고 수시로 전화를 걸어 안부를 묻는 사업이다. <‘아띠’사업은 독거노인들이 홀로 살다가 사망하였을 경우 며칠씩 방치되었다가 발견되는 것을 막기 위해 하계1동에서 펼쳐지는 사업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