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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거동이 불편한 중증장애인 및 독거노인의 이불 등 대형빨래를 돕기 위해 이동식 이불 빨래방을 운영한다.
이를 위해 시는 재난위기가정 구호 전문단체인 희망브리지전국재해구호협회와 협약을 맺었다.
이동식 빨래방 사업은 중증장애인 및 독거노인 거점기관인 장애인복지관과 재가노인복지센터의 자원봉사자가 직접 가정을 방문해 세탁물 수거 및 배달을 하게 되며 향후 낡은 이불은 후원을 통해 새 이불로 교체 지원할 계획이다.
시와 협회가 업무협약을 맺은 것은 이번 사업은 상시 돌봄이 필요한 중증장애인 9만 4천여명과 치매와 중풍 등으로 재가에서 요양서비스를 이용 중인 독거노인 4만 5천여명이 대부분 시간을 이불과 침대에서 보내나 대형발래 세탁지원이 부족하다는데 의견이 모아졌기 대문이다.
협약은 ▶세탁지원 운영 및 거점기관 선정 ▶대형세탁 차량지원(세탁기 3대, 건조기 3대를 보유한 8톤 차량) ▶중증장애인 및 독거노인 재난 위기 대응 지원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이에 따라 45개 장애인복지관 및 25개 재가노인지원센터와 세탁지원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세탁물 수거에서 배달가지 원스톱 서비스가 제공한다.
이불빨래방은 25개 자치구로 순환 운영하게 된다. 서비스 신청을 희망하는 중증장애인이나 독거노인 당사자나 가족은 인근 장애인복지관이나 재가노인지원센터로 신청을 하면 9월 22일부터 순차적으로 대형 빨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이불 빨래방 운영평가를 통해 2015년부터 차량을 추가 확보하는 방안을 검토해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