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선 1년만에 학교 건립 3개 확정은 한국 신기록
-기자들 '도봉구 세일즈맨 별명 붙여 줘
당선된 지 1년, 지역현안과 동별 민원을 챙기며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는 김선동 국회의원을 지역사무실에서 만났다.
당선 1주년 자축연을 가졌냐는 질문을 하자 김의원은 "자축연을 가질 형편이 못된다"며 "그 시간에 지역발전을 위해 고민하고 지역 주민들과 현안문제를 논의하는 시간도 촉박해 되도록 그런 행사를 자제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청와대 근무경험과 국회의장단 비서관 생활과 당 대표실 부실장 근무경험을 살려 최선을 다하고 있으나 국회의원에 당선되어 막상 의사결정의 주체가 되니 많이 부족한 것을 느껴 배우는 자세로 일하는 1년이었다고 회고했다.
앞으로 전공(국제정치학과)을 살려 남북문제와 외교통상 분야에 관심을 기질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교육을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접근해 도봉구 교육의 업그레이드와 함께 지역발전의 새로운 모델케이스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1년간 의정소감]
정신없이 흘러간 1년 이었습니다.
당선이후 단 한번 이틀간 가족여행이 휴식의 전부였든 것 같습니다.
일과 관련해서는 예전에 청와대 근무 경험이 있고 국회의장단 비서관 생활도 해 봤고 당 대표실 부실장근무 경험도 있고 해서 자신은 있었지만 막상 국회의원 신분으로 일하다 보니 많이 부족한 것을 느끼게 된 소중한 시간들이었습니다. 배우는 자세로 열심히 하겠습니다.
항상 도봉구를 생각하며 나라에 보탬이 되는 사람이 되도록 더욱 열심히 뛰겠습니다.
[중앙 의정활동에 관하여]
당선되자마자 한나라당 원내부대표를 맡게 되었습니다. 원내부대표로서 당무와 국회운영에 참여하면서 많은 경험을 하게 된 것을 보람으로 생각합니다. 도봉구민들의 성원과 지지가 있었기에 가능했고 그 덕분에 이런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고 생각 합니다.
당내 개혁적인 초선의원들의 모임으로 가장 주목받고 있는 ‘민본21’ 에 참여하여 활동해 오고 있습니다. 민본21멤버들은 대단히 합리적이고 열심히 하는 초선의원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분들과 함께 우리 정치의 새로운 희망을 설계하고 있습니다.
상임위원회는 선거때 주민들께 약속드린대로 교육과학기술위원회에 지원해 활동하고 있습니다.
도봉의 교육발전을 위해서 기여할 수 있고 나아가서는 대한민국 발전의 근간이 교육과학기술분야라는 생각에서 택하게 된 것입니다.
상임위에서는 이명박 정부 교육정책의 핵심이 되는 대입자율화를 뒷받침하는 중요한 법안 4건을 발의 한 바 있습니다.
대학입시권한을 대학으로 이양하는 법률적 장치인 「대학교육협의회법」․「전문대학교육협의회법」,창의력 있는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도입되고 있는 입학사정관제를 법률적으로 뒷받침하는「고등교육법」, 국립대학의 자율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국립대학재정회계법」등이 그것입니다.
또, OECD 꼴지수준인 우리나라 고등교육의 현실을 개혁하고 경쟁력을 강화시키기 위해 국제적 경쟁력을 갖춘 거점별 중심대학을 시급히 육성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는 점에서 사립대학 구조조정법을 제안하기도 하였습니다.
지난 국정감사에서는 수업료가 없어 학업을 포기하기 직전에 있는 고교생 2만명에 대한 실효성 있는 지원대책을 마련토록 하였습니다
또, 다문화가정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고취되고 있는 시점에 한국다문화센터의 발기과정에서부터 직접적으로 함께 고민하며 참여했고, 그 후 다문화가정에 대한 정책적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국회內에서도 분주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선진사회연구포럼, 디지털포럼, 대중문화&미디어연구회, 국회한문화연구회, 국회생명과학 연구포럼, 국회미래성장동력산업연구회, 2012년 여수세계박람회 지원특별위원회, 한일의원연맹 등에서 활동을 하고 있고 교육과학기술분야 의원들과 함께 수요 스터디 모임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이런 각종 모임들을 비롯해서 원내대책회의, 주요당직자회의, 민본21 조찬회의, 수요 스터디 조찬모임 등에 참석하기위해 매일 새벽에 나와야 하는 상황입니다. 잠 좀 푹 자 봤으면 하는 게 작은 소망이 되더군요.
[지역활동에 대하여]
저게 생명을 주신 분은 부모님이십니다. 하지만 저에게 정치생명을 부여해 주신 분들은 바로 도봉구민이십니다. 저를 성원해주신 분들은 한없이 감사한 분들이시고 또 아직 저를 선택해 주시지 않은 분들은 제게 더 뛰어야 한다는 동기를 부여해 주고 계신 분들이라고 생각하기에 오직 감사한 마음뿐입니다.
여담입니다만 여의도에서 지친 몸을 이끌고 지역에 오다가도 도봉산이 보이고 지역이 눈에 들어오면 피로가 가시고 반갑고 설레이는 심정이 됩니다.
당선 직후 지역의 한 선배께서 글을 보내주셨습니다.
‘어떤일을 할 때에는 항상 3가지 마음이 중요한데.. 그 첫번째는 초심, 둘째는 열심, 셋째는 뒷심’이라는 내용이었습니다.
이 글귀를 지구당 사무실 탁자 유리 밑에 넣어두고 볼 때마다 가슴에 새기고 있습니다.
거리상 멀기는 하지만 다행히 지역구가 차량으로 오갈 수 있는 거리여서 행복하게 생각합니다. 조금만 더 거리가 멀었다면 제 도리를 다할 수 없게 되었겠죠. 복 받은 사람이라 생각합니다.
국회 일정이 비는 시간에는 거의 지역을 향하고 있습니다.
지난 구정 때는 어려운 경제사정에 고생하시는 신도봉시장, 도깨비시장, 도봉시장 등 재래시장 상인 분들에게 일일이 인사를 드리며 필요한 물건도 사면서 새해인사를 드렸고, 새해 첫날 점심시간에는 집사람과 함께 신장장애인들을 위한 병원인 스미스병원을 방문하여 힘들게 투병중인 환자분들을 위로하기도 하였습니다.
어떤 기자분께서 별명도 지어주고 기사 제목으로도 썼는데 그것이
‘도봉구 세일즈맨’이었어요. 제게는 너무 감사하고 뜻 깊은 별명이었습니다.
우리 도봉지역은 주위 여타 자치구에 비해서 재정적으로 상당히 어려운 지역입니다 그래서, 지역예산을 챙기는데 혼신의 힘을 다했습니다.
요즘에는 체육관을 복합시설로 건립하기에 체육관 하나만 짓는데도 약 30억 원, 정확히 말씀드리면 28억 5천만 원의 예산이 들어갑니다.
그런데 제 임기 1년 동안 도봉초등학교, 백운중학교 2개교에 복합체육관을 이미 확정지었고 신학초등학교도 국고지원부분은 이미 확정된 상태입니다. 임기 1년 중 3개의 체육관 사업을 확정한 것은 “한국신기록” 일거예요.
또 최근에 체육진흥공단에서 시행하는 ‘잔디운동장 조성사업’에 도봉구 창동중학교가 신청을 하게 되었는데, 사업대상 10곳에 무려 250개 학교가 신청을 하였습니다. 이때도 문화체 육관광부, 체육진흥공단 측에 간절한 협조를 구해서 결국 창동중학교에도 올해 안에 잔디운동장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이런 얘기를 하면 동료의원들도 많이 놀라고 부러워들 합니다. 작년에는 챙길 예산 다 챙기고 더 뛰어서 두개의 예산을 더 챙겼습니다.
하나는, 오세훈 서울시장 판공비 잔여분을 끌어와 작년 연말에 정의여자중학교 ‘자기주도 학습센타’ 건립 사업비로 3억 원을 지원한 것이고,
다른 하나는 도봉구 도깨비시장 주차장 건립과 관련하여 재정부족으로 사업진행이 안 되고 있는 점을 고심하다가 작년 연말 한승수 총리께서 도봉지역을 방문하시는 것을 계기로 도깨비 시장 일정을 추가하자고 요청해 민생탐방에 도깨비 시장을 방문 일정을 추가시켰습니다.
그리고, 그 자리에서 도깨비시장을 이용하시는 주민들에 필요한 지하주차장을 건립할 예산이 부족해 착공을 못하고 있으니 부족분을 꼭 좀 지원해달라고 요청해 부족분 16억4천만 원 문제를 해결해 낸 것입니다.
또, 버스 중앙차로제가 시행되면서 신도봉시장 앞 버스정류장이 철거되어 주민들의 불편과 시장을 찾는 손님들의 발길이 끊어지는 애환을 확인하고 서울시와의 협의를 통해 정류장을 다시 설치하기로 하였습니다. 문제는 서울경찰청의 규제심의위원회 통과 문제였는데 제가 직접 서울지방경찰청을 방문하여 용산사태로 물러난 당시 서울지방경찰청장(김석기)을 직접만났습니다. 면담후에는 9월28일(작년)에 규제심의위원회를 열어 통과시키도록 하겠다는 약속전화가 있었고 그 날짜에 정확히 모든 문제가 매듭지었습니다.
저는 지역에 효도하는 가장 중요한 것 중에 하나가 재정사업을 많이 따오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지역사업이라면 어떻게 해서든지 해 내려고 발로 뛰어서 해결해 내고 있습니다. 힘들게 뛰어서 성과가 나면 그것이 제게는 정치활동을 하는 활력소이자 에너지원이 되고 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일이 제게는 목표이자 충전기인 셈이죠.”
[공약사업 실행에 대하여]
총선 공약이었던 경전철 사업과 관련해서는 서울시, 국토해양부, 기획재경부가 관련되어 있는 일련의 프로세스를 지속적으로 점검해가며 사업이 확정되도록 노력하였습니다.
현재 서울시 도시계획이 국토해양부로부터 승인되어 세부 사업 시행을 계획하고 있는 단계에 와 있고, 금년에 사업에 필요한 재정부담금중 800억~1,200억 원을 서울시 부담으로 하는 문제가 매듭짓고자 노력 중입니다
본선구간인 신설-우이 구간과 연장구간인“우이-방학”연장구간이 동시완공될 수 있도록 뛰겠습니다. 특히 오세훈 시장과 독대할 때 신신당부를 했더니 사실 연장구간 사업이 여러 개 있는데 그 중에 우리 도봉구간을 첫 번째 사업으로 추진하겠다는 서울시 결정이 금년 초에 발표된바 있습니다.
보람 있는 성과입니다.
또, 고도제한 완화와 관련해서 도봉구청과 함께 노력하고 있고 작년 11월 5일 도봉로 일대(도봉동 617-24번지~도봉동 274-7번지) 1,850m 양측12m가 역사 미관지구에서 일반미관지구로 변경되어 고도제한 완화의 첫걸음을 내딛게 되었습니다. 현재 한나라당 서울지역 동북부의원들과 함께「동북부연대」를 만들어 제도적으로 고도제한을 완화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지역최대의 관심사인 교육관련 공약들에 대해서는 앞서 언급한 것처럼 체육관 건립사업은 1년 사이에 3개의 건립비를 따냈고, 도봉구의 교육발전을 위해 지난 연말 도봉구 차원의 도봉교육발전협의회가 결성된 이후 “도봉공동체, 어떻게 교육경쟁력을 높일 것인가?” 라는 주제로 ‘도봉교육정책 대 토론회’를 개최하였습니다.
김선동 의원은 지역 내 학교장들과 간담회를 통해 교육문제 해결에 나서고 있다.
또, 교육발전을 위한 학교지원예산을 확보하기 위해 시의원들과 함께 교육청예산 확보를 위해 열심히 뛰고 있습니다.
강북의 시대를 열어가려는 중랑천벨트 대 개발 사업과 관련하여서는 서울동북부 총선후보들의 공동공약으로 약속을 드린바 있습니다. 이 약속을 지키기 위해 서울시와 꾸준히 사업협의를 진행 중에 있고 상당한 실무적 진척이 있었습니다. 중랑천에 수변공원이 생기고 수상택시가 도봉나루를 왔다 갔다 하고 이런 일이 현실이 될 것입니다.
중랑천 벨트 대개발 사업이 마무리되면 이 사업으로 인해 강북지역은 생활환경의 질적 향상은 물론 지가상승을 비롯해 각종 경기가 살아나게 될 것이고, 특히 도봉구는 수변도시로서 매력과 도봉산이라는 천혜의 선물이 함께 공존하는 아주 매력적인 곳이 될 것입니다.
특히, 이런 서울시 차원의 중랑천 개발과 연계하여 올해 실시설계를 거쳐 공사에 들어가는 방학천과 내년에 공사에 들어가게 될 도봉천이 자연하천으로 복원되고 나면 도봉지역 주민들의 생활환경은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될 것입니다.
[향후 중앙 활동계획]
의정활동 2년차를 맞이해서 올해 하반기부터는 원내부대표 역할보다는 상임위활동에 더 역점을 두고 활동을 할 계획입니다.
우리 사회의 최대화두 중에 하나인 교육정책에 대해 사회 전체가 큰 틀의 합의를 이끌어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특히, 일대의 교육개혁을 이룰 수 있는 정책들을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교육정책을 설계하는데 매진하겠습니다.
또, 지금까지는 원내부대표를 맡고 있어서 대정부질문 등을 다른 의원님들께 양보해 왔었는데, 앞으로는 제 전공분야인 외교안보, 남북관계분야 대정부질문 등을 통해 한미관계의 안정화, 통일을 대비한 남북관계 진전방안 등, 제가 가지고 있는 구상에 대한 구체적인 실천방안들을 밝히고 이를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이와 함께 이명박 정부의 성공적 국정운영과 정권재창출에 크게 기여하겠다는 포부가 갖고 있습니다.
[향후 지역활동계획]
우리 지역이 2010년부터 시작되는 고교선택제에 가장 크게 피해를 볼 수 있다는 우려로 그동안 가슴앓이도 많이 하고 그에 대한 준비도 많이 했습니다.
교육환경 낙후로 인한 지역침체를 막아내기 위해 그동안 각종 교육활성화 관련 토론회를 열었고, 초 ․ 중 ․ 고 교장선생님들을 모시고 간담회를 열어 도봉교육발전에 대한 구상을 설명 드리고 자문을 구하기를 수차례 반복하였습니다.
지역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관내 학교 간 벽을 허문 ‘통합 방과후 교과교실제’ 운영과 숙사개념의 도봉구만의 ‘공교육 연장 공간’을 마련하는 구상을 갖고 있습니다. 이는 한두해의 노력으로 뜻하는 성과에 도달할 수 없습니다. 학부모, 구청, 지역의 모든 이들이 힘을 합쳐 수년간 함께 노력해야 가능할 것입니다.
우리 도봉구민들의 노력의 결실이 이루어지는 날,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도봉구는 교육과 환경이 어우러진 최고의 자치구로 거듭날 것입니다.
[지역사업]
도봉구의 발전은 첫째도 교육, 둘째도 교육, 셋째도 교육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교육발전이 가장 중요한 화두입니다.
하지만 교육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새로운 컨텐츠 발굴입니다.
주말이면 등산을 위해 10만의 인파가 찾는 도봉구를 새로운 모습으로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이 인파가 도봉구에서 시간을 보낼 수 있게 하는 사업들이 필요합니다.
그런 사업을 가능케 하기 위한 전략구상을 하고 사업 아이템을 찾아내기 위해 의원회관 직원들이 숙의를 계속하고 있고, 구청에서도 도봉을 획기적으로 발전시킬 구상을 연구토록 의뢰도 하기도 했습니다.
조만간 내부검토를 거쳐 도봉 발전을 위한 몇 가지 사업타킷을 확정하고 추진해 나갈 계획입니다.
“야심작 개봉박두”라고 해도 될까요?
그리고 서울에 유일하게 남아있는 현존 서원인 도봉서원이 사적 지정을 못받고 방치되어 있는 것이 항상 마음에 걸렸습니다. 그래서 문화재청에 협조를 구해 서울시 지정문화재로 지정하는 절차를 진행 중에 있고, 1단계를 심사를 통과해 무난한 절차를 밟고 있습니다.
최종적으로 문화재 지정이 되면 복원 또는 증축을 하고 예절교육관을 함께 지어 교육장으로 활용토록 했으면 합니다.
도봉서원 복원과 연관시켜 연산군묘도 연산군께서 생전에 음악예술을 즐겼던 점을 고려하여 전통문화 공연장 등을 유치하는 방안을 구상 중에 있습니다.
또, 도봉구에는 양말산업과 란제리 사업체가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대부분 영세한 형편이며 양말, 란제리 산업의 지원육성을 위해 아파트형 공장을 건립하고 공동의 일류 브랜드를 만들어 내겠다는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끝으로, 아직은 구상단계이지만 주민들의 숙원사업인 종합병원 유치와 관련해서는 고도제한 완화를 통해 부지를 만들어 낸다는 구상을 갖고 있고, 도봉구에 있는 화학부대를 이전하고 그 부지에 교육프로젝트를 실행하는 계획 등 종합적인 지역발전 설계를 하고 있습니다.
저는 평소 “한 사람의 꿈은 일 개인의 꿈에 불과할지 모르지만 그 꿈을 만인이 공유하면 그 꿈은 반드시 현실이 된다.”는 말을 즐겨 합니다.
제가 꾸는 꿈을 도봉구민들과 함께 나누어 그 꿈들을 모두 현실로 만들어 가겠다는 다짐을 마지막으로 드립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