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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지 1979㎡, 지하1·지상2층 규모
상계9동에 건립 예정인 국공립 어린이집 조감도.
딱딱한 분위기의 시멘트 건물이 아닌 한국 고유의 한옥 어린이집이 상계9동에 건립된다.
노원구는 지역에서 유일하게 국공립 어린이집이 없는 상계9동에 건립되는 어린이집을 한옥으로 건립한다고 밝혔다.
상계9동 국공립 어린이집은 노원구 상계동 산 118-4에 총 22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대지 1979㎡, 연면적 436.37㎡, 지하1층, 지상2층 규모다.
이곳은 상계주공 13단지와 보람아파트 뒤쪽 수락산 자락 자연녹지 지역에 위치해 있다.
구는 아토피 피부염 유발물질 등이 적고 친환경적인 교육공간 조성 및 도시경관과 주변 수락산과 조화로운 한옥을 건립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통해 100%아파트 밀집지역인 콘크리트 구조에서 나무 및 흙 등 자연친화적인 재료로 구성된 건축물을 경험해 봄으로써 영유아와 학부모가 우리 전통 주거의 우수성을 인식할 수 있도록 하나다는 것이다.
어린이집은 시간제 보육시설(5명)을 포함해 60명의 영유아가 이용하게 되며, 2015년 말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구는 이를 위해 지난 7월 설계공모를 통해 (주)종합건축사사무소 다담(대표 박태연)이 응모한 설계 작품을 선정했다.
이 작품은 지형과의 조화가 우수하고 에너지 절감을 위한 한옥의 기밀성 확보, 어린이집 용도를 감안한 한옥의 공간 구성, 마당 등 외부공간 활용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성환 노원구청장은 아토피 피부염 유발물질이 적은 영유아의 건강증진과 친환경적인 어린이집을 위한 건강한 교육공간의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자연녹지 지역에 인근 수락산과 조화로운 자연친화적 어린이집 건립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