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가 가장 많은 노원구가 마을공동체 복원을 위한 4번째 걸음으로 ‘사람이 우선이다’를 시작했다. 그 중 안전한 마을을 위해 노원소방서와 공동주택 화재예방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지난 8월 26일 노원구청 소회의실에서 노원소방서와 MOU협약식을 가졌다.
장인수 노원소방서장은 “소방서가 먼저 서둘렀어야 할 일인데 먼저 손을 내밀어 주셔서 감사하다. 사람이 우선인 노원에서 생명존중을 위해 꼭 필요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지난번 아파트 화재 시 직원 가족의 아픔을 겪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생명존중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되었다. 주민에 대한 사랑에 감사한 마음이다. 안전한 노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김성환 구청장은 “노원구의 마을공동체 복원을 위한 네 번째 걸음인 ‘사람이 우선이다’에서 안전한 마을을 위한 사업을 준비하는 중에 직원의 화재가 일어났다. 이것은 예방했더라면 좋았을텐데라는 안타까운 마음이 든다”며 “평소에 훈련을 해보지 않으면 당황해서 적절한 대처를 하기가 어렵다. 연습을 실전처럼 실전을 연습처럼 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공동주택이 많은 노원에서 사고가 나지 않으면 가장 좋겠지만 사고가 났을 때의 골든타임을 잘 보낼 수 있도록 해야 겠다는 생각이 든다. 이번 일을 계기로 노원이 그 어느 곳보다 화재로부터 안전한 곳이 되길 소망한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노원구청과 노원소방소는 협약을 통해 노원구 공동주택 등 화재예방에 대비하기 위한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하고 화재예방, 사고유형별 응급처치 요령, 생활안전 등 소방안전교육 지원, 강사·교육장소 등 기타 교육활동 협조, 기타 상호발전 및 화재예방을 위한 정보의 교환과 교류를 할 예정이다.
윤은자 기자 yej38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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